예전에.. 일본에서 드라마를 보는데.. 진[仁]이라고...
내용은 현대의 의사가 타임슬립으로 에도시대에 가게 되어...... 그런 내용.
당시 2009년이던가??
1화부터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2화 정도에 큰 수술을 견뎌낸 여인이
3화에 갑자기 안 나오고
이런 말이 나옵니다.
어.. 타에상..
어제.. 쓰지기리 당해서..
그리고 그 여배우는 다시는 안 나옵니다.
그때는 쯔지 키리라는 말을 몰라서 사전을 찾아봤더니... ㅠ
사무라이가 자신의 칼이 잘 드는가를 시험하기 위해..
서민을 벤.. 다... 는 것
칼 테스트를 사람한테 해???
츠지 키리란??
일부 번역
중세, 전국 시대부터 에도 시대 전기에 걸쳐 빈발했다.
1602년 도쿠가와 가에서 쓰지기리를 금지하고 범인을 엄벌에 처하게 했다.
근세 형법상 쓰지 기리는 돈 10량 이상 훔친 죄와 같은 사형이다 (이시이 료스케 "에도 형벌"중앙공론사).
쓰지 기리를 하는 이유는
칼의 예리함을 입증하기 위해 테스트 (試し斬り)하거나, 단순한 기분 전환, 금품 목적, 자신의 무예의 실력을 확인하려고 등이 있다.
또한 1000 명의 사람을 벤다 (천명 베기)는 나쁜 병도 낫는다 고 말하는 일도 있었다.
● 요약하자면 ●
칼이 잘 드는지
그냥 기분이 그래서!~
검술 실력 검증..
이런 이유로 서민을 베어버린다.~
에도시대 사무라이 시절이라지만
왜? 스미마생 문화가 일본에 깊게 들어있는가는
이 쯔지 키리를 보면 이해가 됩니다.
칼 안 맞으려면. 싹싹 빌어야 해요.
이건 뭐 Yang아치, 야 Q 자네요.
그런데.. 지금은 쯔치키리가 사라졌죠. ^^
근데 비슷한 말인데...
회사에서 쓰는 말 중에 [키리 스테]라는 말은 지금도 씁니다.
키루(切る) ; 자른다, 스데루(捨てる) : 버린다
그럼
키리스테 : 잘라서(베어서) 버린다. 라는말..
[국어사전 国語辞典]이라는 사이트가 있어요. <☞ 사이트 링크>
☞ 한국어 위키<링크>
거기에 키리스테(切り捨て)라고 검색하면
[키리스테고멘]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고멘]은 미안이라는 말이죠??
번역해 올립니다.
키리스테고멘 斬り捨て御免
<잘라버려 미안 (베어버려 미안)>은
"베어 x여 버려서 미안해 '라는 뜻이 아니라
비천한 자라면 칼로 베어 x여도 죄를 추궁하지 않는다는 에도 시대의 무사에게 주어진 특권.
즉, 어느 스파이처럼 '살인 면허'다.
그러나 상대의 신분이 낮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베어 X여도 좋다는 것은 물론 아니고,
상대를 베느냐 베지 않느냐는 무가사회의 상식의 범위 내에서 결정되었다.
예를 들어, 칼의 예리함을 시도하고 싶어서 행인을 조금 베어 보는 것 같은 행위는 칼의 예리함이 좋지 않아 상대를 베지 못한 망신도 "쓰지 기리"고 하여 처벌했다.
부끄러운 역사인가??
이건 막 미화하려고 말 돌려 써놨네요.
그래도 무사들이 신분이 낮은 자를 베어도 죄를 묻지 않는다...는 인정..!!
칼의 예리함을 시도하고 싶어서 행인을 조금 베어?? 조금???
칼이 무뎌서 상처를 못줘??? 칼이 무뎌도 칼 아님???
참고로
현대의 회사에서 쓰는 키리스테라는 말은
예를 들어..
300엔 상품 8% 세금 후,, 311.04엔
키리스테하면
0.04엔을 버리고 311엔 .. 일 때 씁니다.
꼬리 자르기 같은..
그래서 그런가??
타인에게 친절하고 낮은 자세를 보입니다.
일본의 존대어 사용법의 일부를 보면
타인에게 말할 때 윗사람의 호칭을 존대하지 않습니다.
현재인 지금도 그렇습니다.
상대를 높이려고 자신의 가족, 회사는 낮춥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언어에도 남아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사장 이름이 다나카이고, 부장 이름이 나카타 라고 합시다.
거래처에서 전화가 왔다 칩시다.
다나카의 지시로, 나카타는 외출했어요.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사장님 (X), 부장님 (X)
일본 사람 좋아하는 상 안 붙입니다.
나보다 나이 많고, 나보다 직위가 높아도
동생 얘기하는 것처럼 말합니다.
내쪽은 낮춥니다.
그냥 이건 언어문화예요 우리랑은 달라요.
남에게 우리 쪽 사람은 호칭도 낮추어 말하는거래요.
옛 습성인가봐요???
서민의 목숨 따위,
지나가는 개미보다 우숩게 보는 행태.
일본의 지금은 어떤 것 같나요??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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