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날로그 시스템은 전자 문서화가 진행이 되면서도 너무 깊게 침투되어 있기에
매일 거래처에서 납품서와 청구서가 우편으로 옵니다.
그냥 메일로 받아도 좋은데, 납품서를 꼭! 보내오기에 각 회사마다 다른 사이즈의 납품서를 분류하고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일이 됩니다.
한국에서는 우편은 거의 쓰지 않게 된것 같은데 일본에서는 3~4일에 한 번은 우체국에 가야 합니다. 우리도 납품서를 보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납품서 청구서, 일반 우편에도 편지봉투를 봉하고 X자로 표기를 합니다.
하는데도 있고 안하는 데도 있습니다.
봉을 했다, 열어보지 았았다는 표식인데..
이것을 봉자(封字)라고 합니다.
중요한 서류나 편지를 봉한 후에 [〆] 혹은 [封]이라고 적는데
이 사인은 배송 도중에 열어보지 않았다. 미개봉이다 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쓰여지고 있다고 합니다.비즈네스에서는 중요한 서류가 많기에 불편해도 이 마크를 반드시 넣는 곳이 많습니다.
서양 중세 영화를 보면, 밀납을 녹여 도장 꽝. 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일본 회사가 X자를 적는데,, 정식 마크는 「〆」입니다. 시메라고 읽습니다.
우리 회사와 거래하는 업체도 납품서와 청구서를 보내는데 뒷면에 [X]를 표기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합니다. 저도 거래처에 납품서와 청구서를 보낼 때.. 수량도 있고 작업량도 있고 해서 생략해서 보냅니다.
받은 회사에서는 대부분 경리 실무자들이 받아보기에, 그리고 우체국이 안전 배송을 해주기에 도중에 열어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가끔.. 꼼꼼한 업체에서는 다음에 보낼 때는 시메 마크 꼭 써서 보내라는 곳도 있습니다.
하... 굳이..
일본의 아날로그 수동 업무가 줄어들었으면 하네요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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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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