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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그 계단 - 마지막 장면의 여운 느끼기

by 후까 2025.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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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와의 도쿄 둘러보는 고모의 일상.

 

대히트를 기록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 「너의 이름은.」그 장소로 간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라고 하면, 
그 아름다운 배경 묘사가 유명하기에 실제 위치를 모델로 한 배경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게 된다. 

두 사람이 서로 마주치는 계단.  조카와 함께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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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스가신사 근처인데
신토미쬬 역을 나와 조카에게 길을 물어본다. 

구글맵 마스터인 조카라 바로 바로 찾아내는 능력자!!

꼬불꼬불한 길을 지나면 나타나는 신사 하나

스가 신사라고 한다. 

🏯 스가신사(須賀神社) 설명

✔ 기본 정보

  • 도쿄 신주쿠구 스가초(須賀町)에 있는 작은 신사.
  • 1200년 역사를 가진 오래된 신사.
  • 서민의 신앙을 지켜온 지역밀착형 신사로 유명.
  • 영화 「너의 이름은。」에서 마지막 장면 연출의 모델 로케지로 주목받으며 급 유명해짐.

신사 바로 옆에 계단이 있지만..

여긴.. 아닌 듯 하고

살짝 둘러보니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보인다. 

서양인들이 북적북적 한 걸 보니..
바로 저기라는 것을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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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난간, 각도, 하늘..

앗 여기가 거기다.

그 계단 그 난간.. 

평범한 계단이 의미 있는 장소가 되는 방법..
영화의 장면을 기억하고 그 장소가 실재 있는 곳이라고 한다면
찾아오고 싶어지겠지???

그래서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그 영화의 매력에 찾아오게 되나보다.

계단 앞에 서니, 영화 속 장면이 현실로 겹쳐졌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각자의 ‘너의 이름은’ 순간을 남기고 있다.

조카는 연신 “여기 진짜 똑같다!”며 들떴고
설마 넌 내려오고 난 올라오라고 하지 말라고.. 
영화속 재연은 못해..

특히나 사람이 너무 많음 ㅎ

아주 새벽 시간이라면 사람이 적었을까?
감성 짤을 보면  사람 없는 계단을 찍던데..

혹시.. 여러 컷 찍어서 사람 삭제 하는걸까?????????????? 궁금해진다. 

한 11시의 풍경은 이러하다. 

🪜 오토코자카(男坂) 설명

※ 스가신사 옆 계단은 공식적으로 ‘오토코자카’라 불리지는 않지만,
일본에서 ‘가파른 돌계단’을 ‘男坂(오토코자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 오토코자카라는 이름의 의미

  • 가파른 경사, 힘이 필요한 계단이라는 뜻.
  • 그 반대는 ‘온나자카(女坂)’로, 완만한 경사의 계단을 의미.

✔ 스가신사 근처의 계단은?

  • 영화 「너의 이름은。」 엔딩에서 주인공 둘이 스쳐 지나가는 장소의 모델.
  • 계단 난간의 색감, 높이, 주변 풍경이 영화와 매우 흡사함.
  • 실제로는 양옆 집들과 도로가 있어 영화보다 더 생활감 있는 풍경.

 

하늘도 파랗고 모든게 그림이 되는 공간이었다. 

우리는 잠시나마 신카이 마코토의 프레임 안에 들어간 듯한 기분이 들었다.
사람들로 북적여도 좋고, 사진이 잘 안 찍혀도 괜찮다.
이 시간 자체가 이미 충분히 영화 같으니까.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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