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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외국어를 잘하는 비법이 뭐 있나? (선배님의 기막힌 성공담)

by 후까 2019.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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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외국어를 꿈꿉니다.

영어 공부도 학교에서 배우고 학원에서 배우고, 학원을 다니고

토익, 토플, 언어 연수 등등 노력과 시간과 열정은 많지만

꽤.. 잘하는 사람은 드믈죠.ㅠㅠ

 

제가 아는 A오빠는 정말 영어 꽝이었는데 엄청난 실력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외국어를 잘하는 방법은 이 A오빠처럼 하면 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A오빠의 비결이 뭐냐고요?

스토리 풉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대학 들어가기 전에 영어 회화 교실을 다녀야지 했어요

그때는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명석(?)한 두뇌였기에 회화는 잘 못해도

단어와 문제 풀이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막 수능을 본 두뇌였으니까요. <문제 풀이형 두뇌!! 듣기 능력 귀 쫑긋!!>

 

영어 학원에서 간단한 레벨 테스트를 하고, 지정된 클래스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대학생 오빠 A와 B가 있었어요.

 

A오빠는 지인~~짜 영어 못하는 사람.

B오빠는 어느정도는 하는데 A오빠와 비교해서는 그나마 하는 정도

같은 클래스의 B오빠나 다른 회사원 언니 오빠들은 학원에 오래 다녀서 이 클래스에 들어온 건 알겠지만

실력은 두단계 아래라며, 못해도 너무 못한다고 A오빠를 나무랐어요.

 

하긴, 정말 A오빠는 심각히 영어를 못했어요

 

대학에 입학하고, 연장선에서 대학 내 외국어 센터에서 수강하는 영어 과목을 수강하는데
거기에도 A오빠가 있었죠.

그리고 A오빠는 되든 안돼든 매일매일 영어 공부를 하고, 교수님한테 말도 안 되는 질문 막 던지고

남이 못한다 그래도 버벅 거리며 말하고 질문하고 읽고 그랬어요.

제가 대학 졸업할 때 까지도 A오빠의 실력은 나아지지 않았는데..

 

졸업 후에 길에서 A오빠를 만났습니다.

그 옆에 외국어 센터 원어민 교수님이 같이 계셨고, 역시 버벅대며 저를 소개했습니다.

 

이 오빠는 영어가 안느는가보다. 하며 그 후에는 못 만났는데

한번 한국에 와서 뉴스를 보는데 국제회의장에 통역하는 사람들을 취재중에
A오빠가 나온 거예요. 인터뷰하며 참고 화면이 나가는데

유창한 영어 ~~~

 

 

비결은 버벅거리고 못한다고 창피하다고 숨지 않고 뻔뻔히 계~~속 영어를 반복한 거입니다.

현재의 저와 비교하면, 저는 아마 그때의 A오빠 수준으로 영어 꽝입니다.

그 부끄러워하지 않고 계속 도전했기에 가능한 것 아닌가 싶어요.

 

예전에 TV에서 조승연 씨가 외국어 공부는 시간에 비례하는데,

우리나라 학생들은 시간은 많이 투자하는데 실력이 안느는 이유는..

등산에 비유하자면 산에 올라갔다가 중턱에서 내려오고,

그 중턱까지 왔다 갔다 시간만 낭비한 거라고..

 

한 번도 정상이나 정상 언저리까지도 못가보고, 등산 장비만 갖추고 돈과 시간만 쓴 거라고...........

 

찔림.

 

A오빠는 이 등산으로 비유하자면, 보통 산 허리에서 정상까지 직선으로 쭉 달린게 아니라.

산 아래에서 정상까지 빙빙 돌아 올라갔라는 거죠.

시간이 걸려도.  사람들이 못한다 놀려도 그냥 내가 잘할때 까지

꾸준함. 이게 외국어 성공 비결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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