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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중국인이 폭풍구매하는 의외의 상품!!

by 후까 2018.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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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몇 해 전부터 일본인의 폭풍 구매로 인한 뉴스가 많이 나옵니다.


관광목적으로 입국하여, 여러 면세점에서 그야말로 싹쓸이해가는 구매법인데,
예전에는 개인적인 구매를 목적으로 했다면, 지금은 따이공에 의한 특정 상품의 대량 구매가 더 활발합니다.

때문에 일본 내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인 사업자들은 기업과 상품의 독점 구매에 열을 올리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들었는데요,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화장품과 가전제품, 그리고 드럭스토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생활 의약품이라고 합니다.
이미 한국에서는 유명하지만, 화장품으로는 시세이도, 하다라보, 하토무기 등이 있고 의약품으로 카베진이나 오따이산 같은 위장약 등이 있습니다.



2015년에 산케이 신문에서 중국인이 폭풍 구매하는 신의 경지의 약이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중국의 웹사이트에서 소개된 [일본에서 반드시 사야하는 신의 경지의 약]이라는 리스트입니다.




안약- 산테 보티에
소염진통제 -안메루쯔요코요코
액상 반창고 - 사카무케어
냉각제 - 네쯔 사마 시트
두통약- 이브퀵
소염진통제 -사롱 파스
외피용약 -니노 큐어
L시스테인제 - 하이치올 C
변비약- 뷰락A
구내염 치료약- 구내염 패치 다이쇼 A
여성 보건약 -이노치노 하하 A
목- 용각산





이미지 출처: 산케이 신문

 

 

 

 



이미 2015년 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었으며, 일반 드럭스토어에서 구매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한 가정 상비약이기에 유명 관광지 주변에 즐비한 드러그스토어와 면세점 에서는 줄을 서서 구매하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중국인의 폭풍구매 의외의 상품!!
2018년 올해 들어서는 의외의 상품의 구매 경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약을 삽니다.

 

 

며칠전 지인의 부탁을 받았다며 이런약을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을 받았는데, 검색해보니 의사의 처방으로만 받을 수 있는 당뇨약 이었습니다. 

때문에 일반 가게나 웹사이트상에서 구매는 불가능하다고 전달 드렸습니다.

여기저기 아는 분들께도 도움을 요청해 놓고, 정보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부탁을 해두었습니다.

 

며칠 후에 아는 중국의 거래처 담당자에게 구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절대 살 수 없다고 생각한 상품도 중국인들은 돈이 된다며 구매하고 있어서 많이 놀랐습니다.
어떤 약이길래 궁금해서 찾아보니, 제2 당뇨병의 완치약에 가까운 약이었습니다.
일주일에 1회 투여에 인슐린이 정상치로 돌아가기에, 매일 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미지 : 당뇨 치료제 자화텍크 박스구매

 

이 당뇨 치료약 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절대로 손에 넣기 어려운 주사제와 항암제 등도 거래된다고 합니다.

중국인들은 박스채 사고 간다고 하네요

 


때문에 일본에서 새로 생긴 비즈니스도 생겨났습니다.

처방받은 의약품을 팔아주면 금액을 지불하는 사이트가 생겼습니다.

 

보통 명품 브랜드를 중고로 되파는 사이트는 많은데, 의약품을 중고로 되파는 사이트라니 더욱이 신기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히, 특별 고가 산정 매매 의약품 리스트에 올라온 약들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투약하는 약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당뇨병 치료제, 역류성 위염 치료제, 발모제, 링거 수액까지 병원에서 볼 수 있는 주사약 들도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약들이 면세점과 같은 곳에 흘러가 고가로 거래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문제가 된 백신과 같이 의약품에 불신을 품고 있고, 치료가 필요한 당뇨나 암과 같은 병에 사용하는 약이라면 큰돈이 들더라도 구매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처방을 받으면, 보험처리가 되어 몇천 엔에 살 수 있는 당뇨약이 면세점에서는 약 10만 엔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면역항암제로 알려진 옵디보는 몇백만 엔을 넘는다는데 수요가 엄청난다고 합니다. 

이것도 물론 상자채 거래된다고 합니다.
일본의 약사법 등을 가볍게 무시하며 큰돈을 버는 중국의 의약품 거래는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역시 약의 오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설명이 필요할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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