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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뉴스와 신문&사회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가 망하는 이유

by 후까 2019.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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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일본에서 리메이크 드라마가 엉성해서 친한 친구들은 그냥 한국 드라마 DVD를 구입해 보는게 더 좋다고 한다.

때문에 tvN의 [도깨비] 같은 경우는 특별 부록이 들어있는 DVD세트를 사는 사람들이 많다.

꽤 비싼데..

 

한국 드라마 연출 그대로 보는게 더 훌륭하다는 것이다.

 

 

 

히로코상은 가끔 만나면서 나에게 요새 보았던 드라마를 묻고 메모한다.

자막화 하거나 더빙까지는 시간이 걸리기에 일본에서 발매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

이미 [비밀의 숲]과 [보이스], [증인]을 보고 엄청 놀랐다며 이후에 나온 드라마도 알려달라고 보챈다.

 

지난주에 알려준것은 아직 일본에 나오지 않은, [눈이 부시게], [WWW],[미스터 선샤인]을 알려주었다.

미스터 선샤인의 경우 일본인이 좀 그렇게 나와서 일본에 유통될런지도 모르겠다고 하니

히로코상은 걱정 말라고,, 각시탈도 봤다고 해서 좀 놀랐다.

 

각시탈 보고 어땠냐고 물었더니..

각시탈에 나온 일본인 나쁜놈이 자신이 시집오기전 성과 같아서 억울하지만

그 놈이 나쁜놈이지 .~!

 

 

 

나 역시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가 리메이크되어 나오면, 기대도 크고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겠지 기대하지만..

2화 정도 보고나면, 재미 없어진다.

뭐야.. 시시해.. 그게 아니야.. 뭐야 완젼 병맛 만들었어. ㅠ

 

미생을 리메이크한 [HOPE  기대 0(제로)의 신입사원]은 쟈니즈 헤이세이 점프 멤버를 기용했음에도

별 인기를 끌지 못했다.

장그래 역을 맏았지만, 그 짠한 느낌이 안난다.

그냥 일 못하는 애가 괜히 오버해서 노력하는 듯한 느낌만 ..

 

 

 

지금 방영하는 [보이스]역시,

카라사와의 연기가 인도 배우 같은 느낌이 드는건..

혼자 다하고. 혼자 마모루하고(지키고)

- "그건 나에게 맏겨! 내가 반드시 구해낼께"
.... ... 닭살 멘트에 몸이 오징어처럼 오그라든다....

그냥 울트라맨이 더 재미있을것 같아...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판이 일본에서 히트하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

 

일본인의 생각으로 적은 글이지만.. 좀 어이없는 해석을 한다.

한국거 가져와서 리메이크 해도, 일본 문화와 다르다. 한자와 나오키만큼의 반응을 끌어내지 못한다는.. 어이없는말.

 

 

기사 번역 전문

올 여름 한국 드라마 원작의 리메이크 드라마가 가득하다.

카라사와 토시아키 (56)와 마키 요코 (36)가 팀을 이루어, 긴급 지령실를 무대로 사건을 해결하는 [보이스 110 긴급 지령실]

오오모리 나오 (47)가 천재 법의학자를 연기하여 시신에서 진실을 이끌어내는 '싸인'(TV 아사히 계).

그리고 미우라 하루마 (29)가 질병을 앓는 딸의 아버지 역을 열연하는 액션 드라마 'TWO WEEKS "(세키 텔레 후지 TV 계).

모든 한국 드라마가 원작이다.

요즘 한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드라마가 증가 추세에있다.

 

지난해 방송 된 야마자키 켄토 (24) 주연의 '굿 닥터'(후지 TV 계),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의 '신호'(세키 텔레 후지 TV 계), 2017 년에는 나가세 토모야 (40) 주연의 '미안하다 사랑한다'(TBS 계), 16 년에는 나카지마 유토 주연의 'HOPE ~ 기대 제로의 신입 사원 ~」(후지 TV 계) 등 많은 한국 드라마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되었다 .

모든 드라마가 그렇다고 말할 수 없지만, 리메이크도 적당히 시청률을 가지고 있지만, 본고장 한국에서의 인기에 못 미친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2 자릿수 시청률이 일반적이지만, 일본에서는 한 자릿수가 드물지 않다. [한자와 나오키]처럼 일본에서 사회 현상까지 된 리메이크 드라마는 전무하다.


「한자와 나오키」와 같이 사회 현상화 되지 않는 것은?

알기 쉬운 예를 들면, '미안하다 사랑한다'(04 년 KBS) .

한국에서 방송 된 당시는 "미사 폐인 '이라고 불리는 사회 현상이 일어났다.

이것은 한국의 제목 "미아나다 (미안) 사란항다 (사랑해)"에서 따온 것이지만, 폐인처럼 드라마를보고 나면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사람들이 속출.

이 단어가 사회 현상이되어, 최고 시청률도 29.2 %를 기록했다.

그런데 17 년 7 분기 TBS 계의 일요 극장 '에서 TOKIO 나가세 토모야 주연으로 리메이크가 방송되면서 평균 시청률은 9.7 %에 그쳤다.

왜 한국에서는 크게 히트하고 흥행이 약속된 리메이크 드라마는 왜 부진한가?

시나리오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역시 거기는 배우의 연기력이거나 사회적인 배경이 일본인의 감각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할 수있다.

[보이스 110 긴급 지령실](일본 TV 계)을 보면, 마키 요코의 연기가 표류하고있어 모처럼의 스토리가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14 년에 한국에서 방송 된 사회 현상이 된 드라마 '미생 - 未生 - "(케이블 채널)을 원작으로 한 [HOPE ~ 기대 제로의 신입 사원 ~](후지 TV 계)가 16 년에 방송 된 때도 그랬다.

인기 절정의 Hey! Say! JUMP의 나카지마 유토 (26)가 주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6 % 대에 그쳤다.

원작은 구조 조정과 여성의 사회 진출 등 사회 문제를 충실하게 재현 한 설정과 설득력있는 대사가 가득한 중후 한 사회 파 드라마 였는데 일본에서 리메이크 연출이 나빴던 것일까, 시청자의 마음을 전혀 잡을 수없이 얄팍한 연애 드라마로 만들어 버린 것이 패인인것이다.

■ 사회적 배경도 다르다

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부모에게 버림받은 거리의 아이들의 비애 이야기이지만,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해외에 입양되는 아동의 수는 압도적으로 적고, 사회적으로도 화제에 오르지 않는다. 한편, 한국에서는 입양되는 아동의 수는 많아 그 수는 약 20 만명으로 추정되고있다. 그 사회적 배경의 차이로 인해 일본의 시청자들은 감정 이입 못한 것이 아닐까.

역시 시나리오를 리메이크 한 것만으로는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 수 없다. 배우의 연기력, 드라마 연출,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매치해야만 대히트에 결합되는 것이다.

 

이런 글을 쓰는게 일본 드라마 연출력의 한계를 나타내는걸 모르는건지.. ㅉㅉ

그리고.. 안타깝지만 한자와 나오키는 꽤 괜찮았는데

그 이후 괜찮다 느끼는 드라마가 별로 없었던...

 

그래서 저 기사쓴 사람이 자랑할 일본 드라마는 이거 뿐이라는 안타까움 ㅠㅠ

내 친구 히로코상의 말을 빌리자면

한국 드라마는 현실인지 연기인지 구별이 안되는데
일본 드라마는 저건 셋트이고, 저건 ppl이고, 저건 웃길려다 실패한게 다 보인다고..

 

이젠 한국에서 흥한 드라마가 일본에서 리메이크 된다고 하면 이젠 걱정이 된다.

또 어떻게 망작 만들래?????

 

드라마에도 열등감을 느끼는 일본 사람들..

이제는 불쌍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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