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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뉴스와 신문&사회

일본 노년층에 제모가 유행하는 이유

by 후까 2019.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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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고령 사회가 되는 일본.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가 많아지며, 치매 혹은 간병의 우려를 하게 됩니다.

때문에 혹시 자신이 간병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히로코상역시 친구분의 안좋은 소식을 접하고, 간병에 대한 고민과 준비를 해야 겠다며, 자신도 제모를 생각해 봐야 겠다고 해서 좀 충격이었습니다.

히로코상의 친구분을 3년 전에 함께 만났던 적이 있는데, 그 건강하신 분이 갑자기 뇌졸증으로 쓰러져 아직도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네타키리 (寝たきり) -일본에서 이 말은, 병상에 쓰러지고서 일어나지 못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간병이 필요로한 사람들, 병상에서 지내야 하는 사람들인데

사서 걱정일지 모르지만 고령이 되어가며, 네타키리가 되기전에 미리 [간병 제모]를 해두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간병제모가 무슨 상관이냐면..

제모 부위가 허리 아래를 의미합니다. 네 거기거기.

일본에서는 VIO 영구제모라고 하는데.

V라인은 비키니 라인이라고 하고. I는 항문과 V라인을 연결하는 가랑이.
그럼 O는 항문입니다.

 

 

 

이 제모의 목적은, 병상에 누워 거동을 못하게 되었을 때, 배뇨 배변시 갓 태어난 아이처럼 매끈해야 요양 관리사도, 병상에 누워있는 사람도 편하기 때문입니다.

 

죽기전까지 병상에서도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일본인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제모를 하면, 빠르고 위생적인 뒷처리가 가능하고 악취도 없어 본인도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모를 하지 않으면, 좀더 시간이 걸리고 서로의 부담이 크며, 면역이 약한 상태에서는 잘못하면 다른 감염의 우려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때문에 이러한 제모를 젊을때 부터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상술인지 모르지만 이러한 문제로 미리 준비하라는 여러 제모 시술소가 많이 생겨나고 잠깐의 부끄러움에 평생 편하게 관리하자는 문구에 많은 사람들이 시술을 받고 있다는 뉴스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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