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 판독] 이름을 적어서 투표하는 일본 투표

 

한국에서 투표해보신분은 도장꽝으로 끝나는거 잘 아시죠?

가끔 용지를 잘못 접어서 도장의 잉크가 다른 칸에 찍혀 무효표가 되는 경우

혹은 칸과 칸 사이에 찍어서 무효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은 도장이 아니라

손글씨로 후보의 이름이나 정당의 이름을 적어서 냅니다.

 

왜?

일본에서 들은 바로는 ... 문맹이 적은.. 일본이라서? 라던데..

말이 그렇지 못배우고 글 못쓰는 사람은 투표도 못하게 하는거지요.

그런데.. 글씨 못쓰는 사람이나 심각한 악필이나 글자 막 흘려쓰는 사람이나 기타 등등은 어찌 구별하여 유효표, 무효표를 확인하는지 일본의 블로그나 뉴스를 좀 보았습니다.

 

 

 

 

 

  이름만 적는 경우

내가 뽑을 사람이 [홍길동]인 경우

투표 용지에 홍씨. ㅎ ㅗ ㅇ ㄱ ㅣ ㄹ ㄷ ㅗ ㅇ , 길동,  ㅗ옹길동 유효

--> 만일 홍씨 혹은 길동이란 이름의 후보가 2명 이상이면 무효

홍길동 화이팅 (무효) - 후보이름만 적어야지 쓸데없이.. 다른말 적어서.

옴 긴 몽 (무효 혹은 유효) - 따라 그렸을 경우.. 비슷해서? 

 

후보자의 이름만 적는것이 룰입니다.

하지만 일본인의 습성상 사람 이름에 [상],[사마],[씨]를 붙이는게 일반적이라

그것 까지는 유효표로 인정을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악필이라도 읽을 정도면 (판독이 가능하다면 ) 유효

개표 하는 사람 고문하려는 의도가 확실해 보입니다.

 

 

  정당 이름만 적는 경우

정당 이름 적는 경우는 보통 비례대표 선출입니다.

 

여러 정당 있죠?

만일 투표 용지에 [자유]라고만 적어 낸다면.

그 선거구에,, 자유당, 자유 민주당, 자유평화당.. 이렇게 있다면 [자유]라고 적어낸 표는 무효

그러나,, 자유-당만 있는 선거구라면 유효.

--- 이건 개표 담당자의 권한으로 결정한데요.

 

 

  어서와.. 숨은 무효표 찾기는 처음이지

예를 들어서 아래 후보 이름입니다.

이 모양을 잘 기억하세요

 

 

1번 ~ 5번 중 무효는??

 

 

 

 

1번만 무효..

깨끗이 똑바로 적었어요 하지만 丸를　九라고 획이 1획 부족합니다.

 

그럼 2345번은 아에 한자가 획수만이 아니라 한자 자체가 틀려요, 뜻도 글도 틀린데 유효??

 

유효래요.

개표 관리자가 [아.. 이건 그 사람을 적은거구나.. ]라고 생각해서 적은거라 하여 유효랩니다.

뭔 소린지 1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유효도 무효하게 가능한건가?

그럴수 있어 보이죠.?

부정선거의 냄새도 나고...

문맹없는 일본이라도 외계어 적듯이 삐뚤하게 적어내도 ,,, 유효냐 무효냐..는 손글씨이기에

판독을 해서 판단한다... 이게 일본의 투표 실상입니다.

그래서 홍길동을 홍긴동이라고 적어내도 OK

세로로 써도 가로로 써도 거꾸로 써도 읽을 수 있으면 OK

 

그리고 등장한 뉴스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 대표 개표 작업중 자민당의 야마다 타로 씨의 표를 야마모토 타로로 잘못 입력하고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

후지노미야시 선관위가 23 일 마이니치 신문에 밝혔다.

시즈오카현 선관위의 결정 개표 결과는 후지노미야시에서 야마모토 씨의 득표 수는 1453 표였다 반면, 야마다 씨는 0 표였다.

 

이렇게 실수가 나옵니다.

야마다(山田)와 야마모토(山本)를 왜 헥갈리는지... 개표자가 글자 모름??

사람의 눈으로 하나씩 골라야 하니 무효 유효가 애매하겠죠.

 

그리고 또 이 뉴스 추가

투표자 보다 21표 많아.. 선관위 [어쩔 수 없다. ]-효고현

참의원 효고 선거구 아마자키시에서 집계된 표수가 투표한 사람보다 21표 많은 이해못할 결과가 되었다. 시 선거관리 위원회는 [설명할 수 없지만 어쩔수 없다]라고 22일 이 개표 결과를 확정해 효고현의 선위위도 인정했다.

 

집계해보니 2표 많아? 오사카에서 개표 트러블 [원인 불명]

 

이거... 투표 다시 해야 하는거 아님? 부정선거 냄새 뿜뿜.

 

일본이 손글씨 투표를 고집하는 이유가.. 참.

국민들에게 문맹이 적다는 뿌듯함을 알리면서.. 판독은 사람의 눈에 맏기는 실상입니다.
--사실 뉴스를 보면 개표자가 몰아주면 그걸로 당선이 됨.

 

그리고.. 투표자수보다 개표수가 많은건 또 뭔 멍멍 소리야~!~!

 

이미지 출처 : 위드 뉴스

 

 

성형을 비꼬는 일본인 참교육 하고 왔다.

성형을 비꼬는 일본인 참교육 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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