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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

뭘하던 [상 상 이 상] 일본의 선거

by 후까 2019.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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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선거철이 되면, 도로에서 마이크 들고 선거 유세를 하거나
방송으로는 NHK에서 각 당의 후보에게 공약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준다.

뉴스 시간을 할애해서라도, 모든 당의 후보에게 같은 시간을 주는데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던, 상상도 못한 행동에 컬쳐쇼크.. 문화 충격이 크게 온다.

확실한 자기 어필이기도 하지만..
그냥 심각히 보면. 일본에 사람이 없나? 싶기도 한 마음이 든다.


아베 수상이 나와 여성 의원과 만담 형식의 공약 발표를 하기도 하고.
바른 자세로 뉴스 앵커처럼 하나하나 성실히 의견을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본이라서 그런가?? 
아래와 같은 "헐" 소리 나오는 경우도 있다.

7월 18일 오전 NHK 선거방송 중


빨간 리본과 왕 머리핀을 꼽고 나온 [NHK로 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의 사토 에리이후보


인사부터 독특하다.

목소리는 더 독특하다.  <일본 애니에서 듣던 목소리와 비슷>


이 당의 공약은 그냥 하나다 NHK를 때려부수자.

영상을 보면, 에누에이치케오 붓코와스~ 이말이 그말임.


특이한것은  [NHK로 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에 이런 후보가 많다는 것이다.

인사부터 하트 발사.


이름은 밝히지만 두상과 눈은 안보여준다. 


이분은 나와 앉아서 연설 시간이 끝날때 까지 한마디 말을 안한다.

자세도 고치고 웃고 그러나

아무말 안한다.
(시간만 죽이다 간다.)



그 외..이전 선거 상황을 보면..

동경 도지사 후보로 나온 사람


이사람도 동경 도지사 후보..

방송 마지막에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서 도중에 짤렸지만..
이 사람 방송을 실시간으로 봤을때의 충격은..

이게 일본이야?????


이사람 중간에 하던 말이..

내가 당선이 되면 그 ㅅ ㄲ 들은 쫄아..
나도 쫄아.


이게 다 공영방송 NHK에서 방송된 내용




선거 포스터도 개성적인데

사람 얼굴 없는 포스터 (안락사)만 보인다.

대충 이런 분위기의 포스터인데..


이 가운데 분은 의료대마 함께 실현하자.. 가 공약??


가운데 분의 상큼한 눈웃음에 나도 웃었다.




물론, 일본 사람들도 사람보는 눈 있다.

당선이 안될걸 알지만 그들의 노력과 정성. 그리고 정치에 대한 풍자?는

진지한 선거 방송만 보다온 한국 사람에게...

좀.. 쪼옴.. 충격과 고통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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