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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

후쿠시마산 복숭아 - 먹어서 응원하자~

by 후까 201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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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도 지나가는데 과일이 먹고 싶어서 슈퍼에 들렸어요.

과일 코너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과일은~~!~


후쿠시마산.. 모모!!  복숭아.




비회원 가격 183엔이에요~

(저요? 이거 안사먹어요.._)

온 정성을 다해 안전하다고 해도

손이 안가요.

대신 카메라에 담아요 ㅋ!!


요새 일본 TV에서는 후쿠시마산 복숭아 광고도 합니다.

유명 연예인이 나와요.
그 피폭되었던..

지금도 열심히 부흥을 위해

먹 어 서   응 원 중 ..

나라에서 추천하는 먹어서 응원하자 캠페인.
정부 기관인 농림수산성이 권유 중...이랍니다.


출처 : 일본 농림수산성 홈페이지

먹어서 응원하자!
피해지역 응원

출처 url: http://www.maff.go.jp/j/shokusan/eat/

go.jp 들어가는 URL은 정부기관인거 아시죠?

저는 먹어서 응원을 못하겠네요.

2개 들이는 512엔 (세전)

아무리 안전하다고 해도 손이 안가는데

어디에도 안전에 대한 내용은 없네요. ㅜㅜ

<복숭아 손가락으로 누르지 마세요>라고..
써있어요 ^^
네. 복숭아의 안전에 대해 써있어요 ~


눈이 삥그르르 돌아가

수박!!..

작은게 360엔 합니다. 6등분 1쪽!!

으흐흑..

팩에 담아서 팔기도 해요.

이럼 원산지는.. 알랑가 몰라.

몰라몰라..

그리고 포도

야마나시현 산이고 씨없는 거봉.

566엔.


야마나시현,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식품에 대한 규제가 되고있는 현입니다.

한국은 방사능 위험 지역으로 13개현을 규제하고 있어요.

동일본지진 이후 부터 식품을 한국으로 수출하는 경우, 일본의 농림수산국에서 발행하는 산지증명서를 발급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한국에 수입 됩니다. 없으면 수입 못해요.

지도 출처는 야후


후쿠시마는 글씨 뒤에 빨갛게 해두었어요

노란 지역들이 다 규제 지역입니다.



참고로..(TMI)

일본 식품의 수출 제한 13개현 지역 이름

미야기, 야마가타, 후쿠시마, 이바라키, 토치기, 군마, 지바(치바), 사이타마, 도쿄(동경), 카나가와, 시즈오카, 니가타, 나가노


- 일본에서 한국으로 식품 수입시 방사능 지역으로 제한된 지역입니다.

이 지역산 상품이 수출이 절대 안되는건 아니고

별도의 방사능 검사 결과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암튼 저 포도 좋아하는데..

과일 좋아하는데...
... 먹고 죽으면 때까~~ㄹ 좋다고..ㅜ

좀더 알이 굵은거 없나 보니..

좀 괜찮아 보이는건 803엔 합니다.

네~ 한송이.


한국은 포도 한송이 얼마에요??????
이거 비싼거에요?


결국..


이거 샀어요

한국산.


한두 정거장 전철은 타고 가야 하지만
가까운 곳에 한국 슈퍼가 있어요.

지금 막, 딱 떨어진 김치도 사고
(포기김치 재고 소진으로 맛김치..GET!)

매운고추와 안매운 오이 고추도 샀지요.

그외 참기름...이랑.. 꽁치 통조림이랑

김치찌게용 참치..

고소미랑 알새우칩 등등이랑


나름. 일본에 살아서 일본제품 안사려고 해도 먹고 살려니 사게 됩니다.

그래도 요새는 가능하면 블로그에 일본 상품 리뷰도 안올리고 있어요.


조금 멀고 불편하지만 한국 슈퍼를 이용하며

저도 약간.. 쬐금 동참 하고 있습니다.

이게 제일 맘편하고

꾸~~~르 맛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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