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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

한 해를 잘 넘기자는 소바 먹는 풍습

by 후까 2019.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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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시코시소바 (年越しそば)

12월 31일 한 해를 마감하며 일본인들은 토시코시 소바를 먹는다.

말 그대로 한 해를 넘기는 소바 (국수)

 

 

왜 일본인들은 이런 풍습이 있는거자?

에도 시대에 시작된 습관이라고 한다.

원래는 7세기 중국의 궁중에서 행해지던 행사였다고 한다.

 

그럼 이 한해를 넘기는 소바는 언제 먹는거지?

일본인들은 12월 31일 자정이 딱이지.. 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소바를 먹는 의미는 한 해의 나쁜 일들을 끊는 다는 의미도 있기에
자정을 넘겨 새해가 되도록 먹는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럼 왜 소바?

잘라먹기 쉬우니까.

소바는 길게 늘어난 면을 얇게 자른것이라 얇고 길게 장수하라는 의미도 있다.

소바의 원재료인 메밀은 바람에 쓰러져도 바로 일어나기에 그 유연성을 본받아 해 넘기는 소바를 먹게 되었다고.

 

하지만 일본 전국이 다 소바를 먹는건 아니라고 한다.

우동이 유명한 지방에서는 우동 먹는다고 한다.

 

지난번에 센다이 할머니께서 보내주신 소바로 간단히 끓여 먹긴 했다.

일본식 소바는 간장에 찍어먹고 그래서 한국에서 먹는다면 좀 심심한데

국물이 많은 멸치국수 풍으로 만들어 한일의 교류라는 의미로 만들었다.

 

올해를 잘 넘기고 새해.. 맞이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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