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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젖은 신발이면 물웅덩이가 두렵지 않다.

by 후까 2020.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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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아침부터 비가 살살 내렸다.

비 오는 분위기가

머리 푼 귀신이
사또!! 사아또~~! 하는 분위기

우산을 쓰나 안쓰나... 다 젖는 비

습기 100%의 거리를 우산 쓰고 출근을 했다.

**

그리고 퇴근 시간이 되니 빗살은 더 거세져서

이거.. 전철을 타고 갈까?? 하다가도.

에잇 걸어가자.. 하여 물웅덩이를 피하며 걸었다.

 

도중에 공사 중인 곳이 있는데,
트럭 같은 중기가 자주 진입해서 그런지

땅이 파여있고,, 제법 물웅덩이가 깊은 곳이라..

폴짝폴짝 피하여 안전하게 가던 중,,

 

 

첨벙..

..ㅠ 침수가 시작되었다. ㅠ

뜨아학..

신발에 물들어오는 거 너무너무 싫은데..

양말이 젖어오는 느낌이 발 끝만 있었는데

이 공사판 길이 길다...

그리고 바로 앞은... 피할 수 없는 물웅덩이..ㅠ

에이~~~ 우쨔 되돌아 갈 수 없는 길..

이미 젖은 신발은 물웅덩이가 두렵지 않다.

짜피 젖은 거.

참방참방 걸어오니 조심조심하던 발걸음이 되려 씩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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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한국에서 공장 사장님이 하셨던 말이 기억이 난다.

나 : 공장에 설비나 인력 엄청난 규모네요..

공장 사장님 : 그거 다 은행 빚으로 만든 거지.

나 : 와 엄청 불안하겠다.

공장 사장님 :
  처음 1억 2억 할 때나 잠 안 오고 불안하지
  한 10억 20억 불어나면..
  잠도 잘 와.  무서울게 없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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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뭔가 손해 보기 싫다는 심리가 있다.

손해 보면 졌다는 심리가 작용하면

그것에 스트레스받고 예민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은 실수를 반복하니까.

뭐하나 제대로 못하면 놀려대던 사람들 때문인지.

하나하나에 예민해지는데.

한번 그 스트레스를 놔버리면 용감해지는 듯하다.

다 잘 될거라는 말 보다.



 

신발 안 젖어본 사람 있나..

쇼핑몰에서 쇼핑 실패 안 해본 사람 있나.

한 번도 안 속아 본 사람이 있나..

 

있겠지만.

대부분이 다 경험하는 실패담.

 

어떤 사람은 웃고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는데

젖은 신발이 물웅덩이가 두렵지 않은것처럼

 

이제 좀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사소한 것에 화내지 말고 하루를 망치치 말자..

젖은 신발의 효과를 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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