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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일본에서 '마스크 없어요' VS '마스크 팔아요'

by 후까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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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이 시국엔 마스크가 꼭 필요한데

한국과 다르게 품질좋은 방역마스크는 꿈도 못 꾼다

오죽하면 아베노마스크 면 마스크 두장으로 입 싹.. 하게 하는데.

2월부터 시작된 휴지, 티슈, 소독제, 마스크

싹 사라지고

 

지금은 정제수도 없고

마스크 없어서 면 마스크로 그냥 그냥 살아가는데

 

면 마스크도 상업적인 판매로 인해

   수영복 재질 마스크 (귀 안 아픔)

   속옷 재질 마스크 (속옷이 면이지 뭐 특별한 것도 없는데...)

   속옷(하의 그리고 상의) 디자인 마스크.
   (시선 강탈.. 하는.. 레이스 디자인)

   활성탄 어쩌고 마스크 등등

기능은 생각 없고 마스크면 된다. 
마스크면 팔린다.

 

3월 4월은 일본의 꽃가루 날리는 시기라,
어떤 사람은 그냥 티슈 박스를 옆구리에 백처럼 들고 다니기도 한다.

마스크 없이는 못 사는 나라인데..

똑띠 사라져 버린 마스크....

 

 

↑오늘 마스크 없어요 ㅠㅠ ↑

드럭스토어에 없고..

언제 오냐 고성을 내지르는 손님들과 쩔쩔매는 직원들...
스트레스로 사라지는 알바생.. ㅠㅠ

그래서.. 결국 마스크는 안 판다고 내걸은 드럭스토어까지 등장~~!!

 

 

↑ 마스크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마스크 판매를 중지하였습니다. 마스크 없어요 ↑

 

어르신들은 슈퍼나 드럭스토어 같은 데서 사는데..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은 울며 울며

예전엔 500엔 600엔 하던 50매짜리 마스크를

3000엔에 산다. (나쁜 넘들)

 

우리 회사에도 50매짜리 부직포 마스크를 2500엔에 제안하는 업체가 많다.

그리고 그러지 맙시다.. 했던 부장이 땅을 치며 이렇게 말한다.

 

그 업체 사장... 갑부 됐어~

 

마스크 판매 규제한다는 나라의 방침에도 꼼수는 통하고 있고
그 뒤에 야Q자가 존재한다는 말도 있다.

 

결국.. 결국

지금 일본은 어디서든 마스크를 판다.

 

  동네 타피오카 음료 전문점이 마스크를 판다.

  닭꼬치 전문점이 마스크를 판다.

  소바집이 마스크를 판다.

 

지금 일본은.. 마스크 팔아서 부자 되는 중..

 

근데.. 오늘 뉴스엔 가을쯤 돼야~~~
일본산 마스크 안정 어쩌고..

그래.. 지금 봄인데 가을까지 버티면..
살아 있으면 마스크, [일제 마스크]는 살 수 있겠지..

그때까지 살아서 보자.. 는 분위기다.

 

 

지금 아이 앰 레전드 찍냐.. 누가 마지막에 남아서 일본산 마스크 사게~

그리고 또 그걸 칭찬하는 일본 사람들 ^^

 

골 띄리는 일들이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는데...
올림픽 <피식피식..> 은 강 건너 가버렸다.

일본 국민 조차 올림픽 기금으로 마스크 제조공장에 지원하라고 난리 치는 중임..

그러나..
마스크 없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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