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특색있는 두부

 

두부는 한국이 유명해서 중국에서도 두부 잘 만드는 궁녀를 보내달라는 비화를 읽은 적이 있는데

일본은 세계에 TOFU라는 이름으로 알리고 특색있는 상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TOFU아니고 DUBU입니다.)

예전에 시장조사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몇 가지 샘플을 수집한 적이 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찌개 두부.

물론 일본에도 있다.

면포의 결이 그대로 보이는 찌개 두부,

나도 역시 여러 한국 요리를 만들 때 잘 쓰고 있다.

 

그런데, 조금 더 독특한 상품이 슈퍼에 나와서 샘플을 구매하고 보고서를 써야 했다.

        두부먹고 보고서라니. (텰썩..) - 제 미각을 믿지 말라고요!

 

 

내추럴 두부 - 모짜렐라 같은 뷰래타 식감

두부 샐러드라고 하면 좋을 듯.

두부에 올리브 오일과 꿀에 절여 먹는 두부

식감이 쫀득에 가깝게 탱글탱글 하다.

 

내츄럴 두부 - 쵸콜릿 풍미

두부 쇼콜라.

이건 맛의 조화가... 상상이 안가는데

두부에 초코 분말을 섞은 듯

역시 식감은 쫀득에 가까운 탱글함.

두부인지 잊게 만든다.

 

스위트 두부- 카스타드 풍미 두부

이건 디저트 코너에 있었다.

두부가 카스타드 같은 크림향이 난다.

두부인데 푸딩 먹는 듯한 느낌.

 

크림같은 진한 오보로

이 두부는 소스팩이 함께 들어있는데

콩의 진한 맛을 살려 매우 고소하다.

우유 식감이라고 할까. 근데 콩맛이 진한 연두부 맛이 난다.

 

달걀 두부

이것도 두부인데 달걀향이 진하게 난다.

부드럽고 달걀 푸딩을 먹는 듯한 느낌.

아이들에게 인기라고 한다.

 

두부 소면

두부로 만든 소면. 소면이 두부인것.

곤약보다 더 건강해보인다.

혹시 몰라 한번 끓여봤는데 끊어지지 않더라.

때문에 온국수 아니 온두부면으로 먹어도 충분했고

젓가락으로 들어도 끊어지지 않는것이 신기했다.

맛은 그냥 국수맛 같은데 두부같은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와사비 두부

와사비는 두부도 피해가지 못하는지.

상상하는 그대로 두부에서 와사비 맛이 난다.

코가 씽~!!

 

순두부 찌개

일본에서 건강식이라 알려진 순두부 찌개

여자애들은 이거 먹고 다이어트 한다고 하더라

한국에서 순두부 찌개가 다이어트가 될거라곤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그래서 전자렌지로 조리 가능한 순두부 찌개가 잘 팔리고 있다.

 

일반 슈퍼의 두부코너.

일본인은 연두부를 좋아한다.

차게 해서 먹는데 두부에 소스를 뿌려서 먹는다.

두유로 만든것도 있고, 그냥 숟가락으로 퍼서 간장 뿌려 먹고.

 

그 외.. 깨두부같은 디저트 같은 두부들도 두부코너에 상품이 참 다양한 일본이다.

 

그리고 비상사태 많은 일본에

상온보존 가능한 두부.

 

모리나가에서 나온 상온에서 보관하는 두부팩.

냉장고에 안넣어도 한 7개월간 품질을 유지한다.

맛도 좋다는 반응.

때문에 각 가정에 비축용으로 비상음식으로 사다 놓는다고한다.
허나 비축용이라 나중에 필요할 때 꺼내보면 한 1년 지났다는 반응이 더 많다. .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내가 좋아하는 두부스위츠

이건 푸딩이다. 근데 두부다. 근데 찰떡이다. 근데 크림치즈에 가깝다.

모냐고?

두부인듯 푸딩아닌 치즈 같은 두부.

뭔 Ge소리? 싶지만. 맛있어요.. 정말 크림치즈 식감인데

흑당 시럽 같은걸 뿌려 먹어요.

맛있어요 ㅠ 근데 잘 못사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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