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김밥은 해외 음식에 속한다.
물로 비슷한거 있다.
김도 있고 쌀밥먹는 일본이지만
나는 초친밥 별로인 한쿡사람이라
초밥보다 슴슴한 김밥이 더 좋다.
근데 일본에서 김밥이란 게..
킴빠 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고..
잘 팔리니까. 세븐 편의점에도 나와있어서.......
사 왔는데..
이걸 누구 코에 붙여~~!!
상품명 그대로 한입사이즈 김밥 스타일 김말이 초밥.
딱 네 덩이 들어있다.
단무지와 오이, 볶은 야채, 고기볶음 다 들어있고
밥은 소금과 참기름 간이다.
옆구리 터진걸 보니.. 김밥..컨셉. 맞네.
맛은.. 조금 부족하다..
그야말로 해외에서 김밥 흉내 낸 맛이 난다.
약간 기름지고 느끼.
간이 좀 약하다.
이 부족한 맛 때문에 한인타운 가면
김밥을 사 와서 먹기도 하는데
생각 없이 사 먹다 보니 한국 시장 가격을 잊는다.
이거 김밥 한 줄에 501엔이다.
오천 원이 넘는다.
그런데 확실히 편의점과는 다른 한국의 맛.
이 퀄리티 때문에 한국시장 가서 사 먹는데...
.ㅁ. ?? 만들어 먹으라고??? 하면 만들어 먹을 수 있지만.
떡볶이랑 김밥은 역시 사 먹는 게 맛있다고요!!!!
일본인들도 김밥 맛에 눈을 떠서
세븐에도 김밥이 자주 나온다.
인기 많았던 비빔밥형 김말이 초밥
트위터에선 일본인들이 품절되기 전에 사먹으라고 난리였기에..
그래서 사서 먹어봤다.
역시 이것도 외국인이 흉내 낸 김밥 같다.
밥에 초안친것만 봐도 훌륭하지만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이 좀 기름지다.
그래서 일본이니까.
해외니까.
사먹으니까
오천원짜리 김밥도 가격 생각 안 하고 맛있게 잘 먹고
맛난 거 먹으면 기운 나고
고향의 맛은 내 기분도 춤추게 한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 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맛있게 먹은 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텐동과 우동 반반 도시락 (13) | 2021.04.15 |
---|---|
일본식 내장조림 모쯔니동 (10) | 2021.04.14 |
떠먹는 아보카도 찍어먹는 아보카도 발라먹는아보카도 (6) | 2021.04.13 |
고양이가 오해할 만한 일본 맛동산 (8) | 2021.04.10 |
병아리콩으로 후무스라는걸 만들어봤어요 (10) | 2021.04.06 |
똥손이 도전한 아몬드 캬라멜라이저 [땅콩 꿀 코팅] (12) | 2021.04.03 |
이 나이에 다시 먹는 마일로 (7) | 2021.04.01 |
오이고추 된장무침 & 절구 없이 깨 으깨는 팁 (11) | 2021.03.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