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위크라 사람들의 이동이 많아졌어요
작년이야 매우 겁을 먹은 사람들이 이동을 줄였는데
긴급선언 3번하면 그거 머?? 씹어먹..
어찌하든 올림픽은 해보고 싶은건지 3번째 긴급사태 선언에 8시까지 영업에 술도 못팔게 하고 있지만
지난 금요일.
골든위크를 앞둔 다카다노바바의 유명 이자카야에서는
환한 얼굴의 사람들이 맥주잔을 부딪히며 행복한 표정으로 모여있는걸 보니..
저도 절로 해피해지더군요... ㅎㄷㄷ
하즤마라 하면 더 하게되는 심리?
근데 뉴스를 보니, PCR 검사를 받겠다고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선 곳을 취재했는데
증상없는 사람들이 귀성을 위해 PCR 검사를 해주는 센터 앞에 줄을 섰더군요
일본에서는 한국 뉴스에서 보던 무료 선별진료소는 들어본 적이 없네요.
저 사람들이 줄을 선 곳은, 저렴한 PCR 검사소.
결국 나라에서 검사해주는건 진짜 증상있는 사람들이고
걱정되거나 음성 확인이 필요한 사람들은 돈내고 받는 중.
한국 뉴스에서 보던 확진자가 나온 가게가 문 닫은것도 없....어보이고
(소극장 같은데는 닫았지만)
열이 3일 정도 나면서 힘들어야 보건소나 병원에서 검사를 해준다는 그 정도?
역학조사에 대한 내용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듯 합니다.
아들이 걸리면 아들만 아들 방에 격리시키는 정도....
그러고 보면 일본사람 참.. 불쌍하고
사람 목숨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선별진료소를 무분별하게 설치하면
의료붕괴가 온다고 막았던게
후생노동성이었다고 합니다.
가짜 양성이 많아지면 의료 붕괴가 어쩌고.
나라에서 까다로운 검사조건을 내고 있으니
서민들은 어쩔 수 없이 사설 검사소를 찾아가게 되고 있어요. (그야말로 검사도 자본주의)
어떤 사람은 코로나 양성으로 호텔 요양격리 후, 퇴실 시에는 검사를 해주지 않으니
회사에서 음성 확인서를 받아오라..는 재촉에
3만엔을 들여 병원에서 검사..
쉬는 동안 받지 못한 월급에
3만엔 들여 음성 확인서를 받아오고서
회사에서 퇴사권유를 받았다는....
검사에 30만원 정도하는 병원이 많아요.
그래서 저 뉴스에 줄서있는 검사소는 한 8천엔 정도 하는 검사소인듯 합니다.
연휴라 병원도 다 쉬는데
확진자는 늘어만 가고, 인도만큼은 아니지만 병상을 구하지 못해
구급차에서 하루+ 반나절을 누워있었다는 뉴스까지 들으면
일본은 정말 괜찮은 것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근데 내가 일본에 살고 있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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