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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고깃집에서 가위질만 해도 멋져보이는 한국 사람

by 후까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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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일본의 고기집 고기는 접시에 조금씩 나온다..는 포스팅을 했는데

일본 프랜차이즈에서는 고기를 다 한입 사이즈로 잘라서 준다.

한국 요리점에 가면 한국에서 처럼

삼겹살을 불판위에 올려주는데

일본인들 대부분 이 삼겹이 자르는게 익숙하지 않다.

 

 

자르는 사이즈 몰라
어느정도 구워야 하는지 몰라하는 일본인 직원들이 머뭇거리고

그리하여 숙련된 가위질 기능사인.. 내가 자른다.

 

 

불판위에 집게와 가위만으로
사람들의 적절한 사이즈에 맞게 자르고

한점씩 밥그릇 위에 똭똭 올려놓으면

어미새가 따로 없다.

 

 

고기구우며 마늘 올려 굽는 등

이건 한국인이 배우지 않아도 습득하게되는

삽겹이 굽기 가위신공이 따로 없는데

이걸 직원들이 신기하게 본다.

 

쓸데없이 내가 멋있어 보이는 순간...

일할 때 말고
고기 자를 때. ㅠㅠ

 

 

근데..

식가위 문화를 신기하게 보는 일본인이지만

식가위를 상품으로 잘 만드는것도 또 일본.

 

 

한국 슈퍼에서 식가위를 사려고 보면

손잡이가 플라스틱. 그리고 분리가 되지 않는다.

이건 여러번 샀다.

왜냐면..

열탕 소독하다가 손잡이 태워먹었단 말이지 ㅜ

 

 

 

그리하여 새로 산게 손잡이까지 스테인레스로 된 분리 가위

가격은 하나에 3981엔으로 흉악하지만

장점은 분리가 된다

세척이 쉽다.

아주 삭삭 잘 잘린다.

 

 

요정도면 맘에 쏙이다.

단점은.

열탕 소독을 하면 말이지..

손잡이가 뜨거운걸 알면서도 잡...아..서 손가락을 녹여버린다는게.. 문제임

따로 분리가 되어서 나중에 날이 무뎌지면

따로 칼 갈기도 쉽고 해서

맘에 쏙 들어하는 제품 중 하나이다.

 

가끔 저 연결된 부분에 기름때 끼고 잘 씻어내지 못하면 찜찜했는데

제대로 시원하게 씻고 열탕 소독도 해서

맘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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