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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은 것들

올해의 샤인머스켓

by 후까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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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 자락에서 일본도 과일이 비싸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찾아본 샤인 머스켓.

 

일본의 중고거래 사이트엔 과일도 채소도 팔아요

농가가 혹은 과일가게가 직접 판매하기에 종류가 정말 많아요. 

중간 거래상을 통하지 않기 때문에 유통마진을 빼고

택배비도 저렴해서 가끔 이용하고 있어요

 

이 농가에서 판매하는 샤인머스켓은

포도 송이만 똑 잘라서 상자하나에 1키로를 담아 보내주는 곳입니다.

요렇게 포도송이만 보내는 이유는

아래처럼 작은 택배 상자에 평평하게 깔아서 보낼 수 있고

포도송이로 보내려면 배송비 800엔 이상 되는 것을

이 전용 상자에 깔아 넣으면 배송비 350엔 정도에 보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 이렇게 포도송이만 잘라서 보내는 이유는

 

좋은 상품으로 출하 할 때, 무게를 맞추려면 잘라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 많이 잘라낸 포도송이가 아까워서 개인에 싸게 판매한다는 겁니다. .

 

1키로 상자 2000엔에 구입했어요

슈퍼에서 샀다면.. 한 3800엔 정도 하기때문에 반값 정도에 구매한 듯.

깨끗하게 씻어서

세븐의 투명한 아이스라떼 컵에 넣으니..

먹기 편했어요.

 

군데군데 못생긴 애들이 있긴 하고, 포도 꽁다리 뜯는것도 수고스럽지만

당도높은 샤인머스켓을 볼안에 가득 담아 먹을 수 있어서

오늘 또 햄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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