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빵집 체인점 델리프랑스
예전에 뷔드 프랑스라는 체인점이었는데 이름을 바꾸었다.
빵순이라도 빵이면 다 좋아가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취향이 있다.
크루아상처럼 아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걸 좋아하는 나.
그런데 크루아상은 좀.. 기름진 게 약간 걸렸는데
그리고 먹으면서 우수수 떨어지는 빵 조각들
누구 차 조수석에서 먹으면 욕을 한바가지 들을 것 같은...
그런데 크루아상 비슷하지만 좀 더 단순한 빵이 내맘에 쏙 들어왔다.
이거 참 맛있다고 꽂힌 빵이
소금 버터 빵.
이건 요즘 한국 커뮤에서도 소소하게 인기 몰이하는 것 같은데
겉바속촉 그리고 가볍게 먹기에 손색이 없다.
빵집에서 하나에 140엔 하는 빵인데
그 많은 달달이 빵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면
주저 없이 이걸 고르겠다.
겉에 살짝 뿌려진 소금이
빵 사이 버터와 조합을 이루면서 담백하고 고소
그런데 막 짜지도 않아
식감은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쫀득이라
먹는 거라 설명을 못하겠네..ㅠ
속은 크루아상이랑 비슷하다.
겹겹이 부드러운 식빵저럼 담백하고 쫄깃하기도 하면서 버터향이 부아앙.
겉은 크루아상처럼 우수수 떨어지지는 않지만 바사악..하니 곱게 구워진
모닝빵 같은데 바삭해
금방 만든 빵이면 더 감동적이다.
살짝 따뜻한 빵에 겉이 반짝반짝하고
손에 들고 한입 먹으면
아샤사사삭...
그리고 속은 부드러운 식빵처럼 부드럽게 딸려 나온다.
딱딱함 전혀 없고 살짝 구운 빵처럼 아사삭
속은 부드럽고 쫀득 겉은 바삭하고 짭짤해서
이건 널리 알리고 싶은 맛.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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