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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도 정기적으로 먹어줘야 한다.
가끔 한국 갈비탕 같은 국물맛이 그리우면
베트남 쌀국수를 먹는다.
나만 갈비탕 비슷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맑은 소고기 국물이 갈비탕 같아서 ㅠ
점심 메뉴는 대부분 세트 한상 차림이 나온다.
이번에도 소고기 약간 매운맛 (빨간국물) 쌀국수세트를 주문했다.
그럼 메인 쌀국수와 춘권 미니 샐러드, 타피오카 밀크가 디저트로 나온다.
고기 덩이는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 않지만
그래서 더 귀하고 소중한 고기..
쌀국수의 쫄깃함과 함께하는 국물이 얼큰하다.
타피오카 밀크라고 하는데 요구르트에 가깝고 하얀 타피오카 펄이.. 치아시드처럼 씹히지는 않고 쑤루룽 넘어간다.
춘권은 라이스페이퍼 쌈도 좋지만
이렇게 튀기면 두배로 바삭하고 맛난다. ㅎ ㅎ ㅎ
미니 샐러드도 작긴 하지만 런치에 딱 좋은 사이즈로 나온다.
따뜻한 국물이 당길 때마다 찾는 쌀국수집.
항상 도시락으로 생활하다가 점심 시간에 따로 나와먹으면
뭔가 항상 스페셜한 기분도 들고
또 쌀국수 특유의 향과 소고기 국물맛에
속도 달래고 마음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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