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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구정없는 해외살이. 일본사는 외노자의 설쇠기

by 후까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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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살아도 명절은 챙겨야 한다.
구정 없는 일본이라도
한국사람은

☆ 신정도 떡국 먹고
☆ 구정에도 떡국 먹어야 한다.

한 살...은 더 먹기 싫어도
떡국 먹어야 설인거 같다.

일본이라
혼자 지내는 설이라
상을 차리는 것도 아니고
조상님과 함께? 하는것도 아니지만

기분은 내야 한다.

미리 조카들 새벳돈은 다 보냈는데
나만빼고 설날인
나홀로 집에 홀로 남은 느낌!


그래서 장을 보러 한국 슈퍼에 갔는데
입구에서 전을 팔고 있다. ㅋ

전을 예쁘게도 부쳐놨네 !!
한국에 있었다면 나도 전부치고 있었을 텐데 ( ´;゚;∀;゚;)
내 나이쯤 되는 녀쟈라면 전 부치는 달인이 됨

한국 뉴스에선 전부치는 알바 구한다던데
알바로 한다면 제가 할게요라는 의욕 생김 ♡

입구에서부터 쫙 깔린 비비고사마는
나도 사달라고 손짓을 하는데..
그거 사러 온거 아니고

요거
떡국 끓여먹을 떡국떡 사러 왔으니까!!
한국 슈퍼까지 장보러 온 가장 중요한 목적.
떡국 떡!

일본 슈퍼에서 자주 보기 힘든 미나리도 있고..

쌈장에 조개 멸치 된장까지
면역력 챙기는 한국의 구수한 맛도!


그리고 신상품 코너에
틈새 비빔면이요??
사천 백짬뽕요??

점점 매워가는 암살용 라면들이 계속 등장하는데..
궁.금. 하. 네//

고기 코너에서
도가니 발견.. 소 꼬린가? 도가닌가?
콜라겐이 풍부하다던데.. 큰 솥이 없어서 패스

냉동 만두도 있고
돼지 국밥, 육개장을 팩으로 만들어 냉동으로 팔기도 하는데..
이거 그냥 끓이기만 하면 돼서 너무 편했다.
비비고 육개장과 비슷한데 이건 냉동이라 뭔가 더 신선해보임

떡국 떡은 아까 입구에서 샀고
그 자리를 냉면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근데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슈퍼인거 같은데...
냉장고으로?? 으로? 으 로..?
(* ゚∀゚)?


그리고 또 떡도 빠질 수 없어서...
인절미는 있는데...
시루떡이 어디...있노?? ..
매의 눈으로 검색을 해서
제일 구석에서 발견!!


몹쓸 전염병 때문에 한국 집에도 편안히 못가는 요즘이지만
명절도 알아서 척척척 챙겨먹는
찌인!! 한국사람은
설날 떡국 해먹고 한국 집이랑 영상 통화하고

평일이라 출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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