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을 비꼬는 일본인 참교육 하고 왔다.

다른 그룹의 멤버들이 모임에 합류한다고 했을 때 가고 싶지 않았는데

자꾸 가자고 불러서 참석을 했다.

 

우리 그룹과는 다른 분위기의 멤버들과 만나는 자리는
낯가림 있는 나로서 불안과 긴장감이 있었지만

사회적 미소와 친근함으로 1시간만 버티자 하고 다녀왔다.

 

 

각 그룹의 특성이 있고 리더의 성격에 따라 그룹 내 분위기도 정말 다르다.

이번에 만난 그룹의 여성 멤버들은
내가 한국인인걸 알고서는 또오~~~~~~~~ 굳이~~~~~~
쓸데없는 질문을 한다.

 

 

별다른 시시한 얘기들이 오고 가고
한 눈치 없는 멤버가 훅!! 들어온다.

 

파라사이트 보면 반지하 살잖아..
정말 한국에 그런 집 많나봐.

사랑의 불시착엔 재벌집 나오는데
그런 집도 많아요.
집에 김치냉장고 냉동고 다 따로 두는집이 태반인데

 

아노네~ 한국 사람들은 진짜 성형 많이 하나 봐.
연예인들은 다 한 거 같아

 

한국만 그러나요. 일본도 하던데
카메나시도 성형 전하고 얼굴 엄청 다르던데
하마자키 아유미 눈 앞뒤로 다 찢은거 같던데요.

 

아.. 연예인들은 하나 봐.
근데 한국은 일반인들도 꽤 많이 하는 거 같아
후미 짱은 뭐 했어??????

 

점 뺐어요.

 

어머어머 했데 했데

이 상황에 서로서로 얘도 했네 했어..
이런 식의 분위기로 몰길레..........

 

빡!돌아버린 나는
이성의 끈을.. 잡고......!!........!!...

 

미에 상 눈 아래 튀어나온거, 지방재배치하면 엄청 깨끗해져요
하야시 상도. 튀어나온 점요. 그거 좀 아프지만 금방 제거돼요

그리곤 나는 그 두 사람을 어플 카메라로 찍어서 보여주었다.

봐요.. 예쁘다 예쁘다앙 카와이이이이잉

눈치 없는 내 옆자리 사람은 어플로 보정된 사진을 보고

아라 가와이이~~라고 해준다..
(눈치 챙겨~!!)

 

봐요
미에상 눈아래 정리되니까 예쁘잖아
하야시 상.. 점. 그거 제거해~~
어머 눈도 크게 나왔어.. 예뻐.. ~(호들갑)

울 엄마도 고령인데 그 뭐지 뭐라고 하지 일본어로 노인성.. 노. 인///
<일본어 단어를 모르는.. 외국인에 친절한 그들은>

 

노인성 검버섯? 말하는 거야?

 

맞아요~~!! (스스로 말하게 해버림)

울 엄마도 그거 하나 없이 예뻐요
하야시 상 그거 빼요. 쥐젖이랑 검버섯 싹 다 제거해버려~~
미에상 쌍수해!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그녀들에게
호박도 수박으로 만들어주는 최신 기술로 애프터 사진을 보여줘 반박 불가하게 만들고

 

이 사진.. 데이터 드릴까요?
라인으로 보내드리면 되나??

그렇게 물었더니 라인은 프라이버시 정보라 줄 수 없다 한다.

 

 

불편한 자리에 불편한 진실을 알려주었지만

나 역시 일본인들이 점을 제거하지 않는 거
특히나 크게 튀어나오고 그 점에 털.. 박.. 힌 걸 보면

대화할 때 시선이 거기로 이동되어서 불편하그등

 

모임에서 가능한 국적을 말하지 않는 편이지만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외국인 말투에
친근감이라고
한국은 한국사람은 등등으로 물어보는 사람들.

 

이들도 한국이 불매운동 같은걸 보면 괜히 억울해서
자기들이 아는 정보로 공격하려고 한다.

왜 나한테.. ㅜ<나는 일본에서 소비하고 있다고!!!>

 

그러면서 일본사람들은  
그런일을 할리가 없데.
일본에 그렇게 나쁜 사람이 없데.

야쿠자는 뭐하는 사람이에요? 라고 묻고

웃고 대화를 끝냈다.

 

 

일본의 변태와 변태 잡은 경찰도 변태??

일본의 변태와 변태 잡은 경찰도 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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