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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규슈 재배 채소, 택배 구매

by 후까 2018.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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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을 보면 오이, 토마토, 가지, 피망이 극혐이라는 글을 자주 본다.

나는 이 극혐 리스트 채소를 아주 좋아 한다.

이 채소를 싫어하는 내친구는 나보고 변태 식성이라 한다.


이자까야 메뉴 피망은 나만 시킨다.

식당에 가도 피망, 토마토, 오이, 가지는 친구들이 나에게 몰아준다.
나는 감사할뿐.


일본 슈퍼에서 채소는 비싸서 조금씩 밖에 못사는데
농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숍에서 박스채 구매하면 조금 저렴하여 자주 애용하는 편이다.

일본의 식품은 산지에 따라 불안하다. 하지만 규슈쪽은 그나마 청정 지역이기에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구매하는데 각 가게에 따라 취급하는 상품이 틀리고
계절에 따라 내용물이 틀리기도 하여 딱 정해진 채소를 구매하기는 어렵고
가게에 맞게 박스에 꽉 채워 보내는데 내용물은 정말 아무거나이다.

오이, 토마토, 부추, 당근, 피망, 레터스, 가지, 송이버섯, 팽이버섯 ,
시금치, 미쯔바, 느타리 버섯, 강낭콩줄기, 청채, 쪽파

이번엔 이렇게 왔다.

배추나 호박도 넣어줬으면 했는데 양파도 없고, 조금 조금.. 실망이지만
그건 나의 희망이고, 지금 가능한 채소를 한상자 가득 넣어주고 덤까지 끼워주었다.

전부 규슈산 13품목 이런 채소들이 들어 있어요

라면 박스 크기에 꽉 채운 채소를 택배로 직적 판배하는 가게는 라쿠텐 등에 입점한 데도 있지만
입점료가 있어서 살짝 비싼 편이다.

약 3000엔에 송료 무료

라쿠텐 이외라면 메르카리가 가장 저렴하다

메르카리는 농장주가 직접 상품을 올리고, 수수료도 저렴하여
1500엔 정도에 비슷한 상품을 구매 할 수도 있다.

대신, 넣어주는 채소는 진짜 아무거나 여서 이번엔 어떤 채소가 올지
도착할 때 까지 기대하며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채소가 오면 실망하기도 하지만
농장주들이 꽤 덤으로 넣어주는 채소가 많아서 손해는 덜한 편이다.

한동안 채소 걱정 없이 살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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