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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성장하는 조카를 위해 선물도 성장 한다.

by 후까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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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을 넘어가면서
바로 아이티가 사라지고 어른스러워졌다.

그래도 아직은 아기인데
예전엔 이몽 이몽.. 그랬던 애가
이모라는 발음을 확실하게 한다.

인사도 건성.
예전보다 얌전.
말이 적어지고 행동도 조신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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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조카들에게 선물을 보내면 캐릭터 굿즈나
아동 잡지 과자 같은걸 좋아했는데
이젠 그런 거에 관심이 적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에 EMS 보내면서
아이의 성장에 따라 선물도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요즘 관심 있는 것을 물어보니
캐릭터 그리기를 하고 있다고..

하긴 나도 그 나이 때, 순정만화 따라 그리기를 하며
못 그려도 나름 만족했었는데....
우리 꼬맹이는 예술적인 감각이 있어 그리기 대회에서 수상도 잘하고
그림을 그리면 표정이 풍부하고 발랄하다.
예전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용으로 귀여운 일러스트 그리기 책을 보내주었는데
요즘은 좀 더 이목구비를 또렷이 하고
팔다리가 길어졌다고 하는데..
(그림도 성장을 하는 군..)



혹시 몰라서 좀더 자세한 캐릭터 따라 그리기 책을 골라 보내보기로.

소녀 만화에 많이 나오는 그림체.
그리고 애들 설레는 파스텔톤 볼펜
요거에 기뻐해 주려나??

책 내용이 궁금해져서 펼쳐보았다.
눈 그리기..
눈에 별 박은 이미지 그리기..

어린이 얼굴 그리기..
눈이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입 그리기..
표정에 따른 입모양...

머리카락 그리기나
치마 그리기 바지 그리기
하늘하늘 원피스 그리기.. 같은.
이거 잘만 마스터하면
내 조카 웹툰 작가 되려나???

아직은 초딩 화체 미숙한 그림이지만
연습을 하다 보면.
아니지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연습을 해 볼 것이고
그러면 그쪽 업계도 관심을 가지려나???
내가 그걸 유도할 필요는 없지만.
꼬맹이 선물을 고민하며 이런.. 기대를 하는 조카 바보......




다이어리 꾸미기를 좋아한다기에

내가 그 나이 때에 어떤 걸 좋아했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본다.

문방구에 가서 스티커도 골라보고

 

 

당시 끝에 방울 달린 볼펜, 뾰로롱 변신할 마법 지팡이 같은걸 들고 다니면

학교 친구들이 우와아아아.. 했던 기억.

근데 요샌 또 연필 안 쓰지..

연필 보내봐야 즈그 엄마가 연필 깎아야 하니까..

 

고양이 손 안마봉도 보고

 

요즘 유행하는 왁스 실링 세트

 

선물은 보냈는데. 조카가 좋아해 줬으면 좋겠당.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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