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한국 배 좋아하는 이유를 알겟다.

 

슈퍼에 가니.. 새로운 과일들이 나와서.

이건.. 서양배인가?/ 하는 호기심에 샀다.
그림으로만 보던 서양배

호리병 모양으로 생겼는데 이건 어떤 맛일까?

궁금했다.

깨끗이 씻어 반으로 썰어 자르는데

살살 나는 배 향.

[갈아만든 배] 같은 향이 났다.

생긴건 머리 꼭지가 길게 뻗어있어도

배.. 같은 모습.

 

근데 껍질은 한국 배와는 좀 다르게 매끈..하다.

사과 껍질 같은데 살짝 거친..표면

그리고.. 꼭지부터 씨까지.. 밀감처럼 심이 있어서

잘라내야 했다.

그리고 껍질을 벗기고 먹어보는데.

음.. 서양인들이 한국 배에 환장하는 이유를 알듯..

식감은 약간 물렁배.

물렁배는 잘 이해하기 어려우니..

물복숭아 수준의 부드러움

스픈 들어가는 소프트함이 보이나??

 

 

맛은

아삭함은 1도 없다.

그냥 내가 산게 그런건가? 후숙이 오래된건가??

그런건가 싶기도 한데

당도 아삭함 달콤함. 시원함.은 갈아만든 배만 못혀!

 

그러니 사각한 식감. 아삭하고 시원한 느낌 달달함까지

한국 배 승.

어쩌면 내가 좋아하는 한국배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서양배는 좀.. 부족해보여.

 

한국 배에 익숙해져서 인가?? 싶지만

맛을 비교해보면

역시 익숙한 한국배의 아삭함과 시원함이 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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