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상품을 사용설명서 보지 않고 사용하거나
조립하는 나로서.. 한번 깜짝 놀랐던 일이 있었다.
순간접착제... 본드라고도 하고
요즘은 다이소에도 많이 팔고 쉽게 구할 수 있는데..
뒷면의 사용상의 주의 사항을 읽어 본 적이 없다.
바로 꺼내서 바로 쓰니까.
하루는 손에 묻을까 무서워
목장갑을 끼고 썼는데.. 손이 따가운 것.
묻었나 보다... 싶어서 쓱.. 쓱.. 닦아..
아무 생각 없이 장갑을 벗었고
그 사이에 순간접착제 쓸 일은 마무리했기에 별생각 없었는데
정보방송에서 알려준 내용...
목장갑에 순간접착제를 떨어뜨리고
... 잠시 후
온도 감지 카메라로 보면..
접착제를 떨어뜨린 부분의 온도 변화가...
접착제가 떨어진 부분이 약 80도까지 올라가...
장갑에서 불이 나듯 연기가 나던 것...
다시 읽어보는 주의사항
피부, 의복, 스펀지, 면봉, 티슈 등에는 부착하지 마세요. 발열되어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순간접착제에 손가락이 붙어버린 경우는 손을 따뜻한 물에 담그고 살살 문지르며 떼어냅니다.
혹은 소금을 뿌려 문질문질 하는 방법도 있고
그래도 떨어지지 않는 경우는 전문 용액을 사용해 주세요..
..
발열이 되는 이유는 순간접착제의 주요 기능으로 그 발열로 바로 접착이 되는데
섬유의 경우는 섬유 사이사이 각 단면단면에 액체 상태로 스며들면 열이 과도하게 발생하여
80도 정도로 뜨거워지기에 화상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었다.
면봉에 순간접착제를 발랐는데 연기가 나기도.
혹은 손에 묻은 본드를 티슈로 닦았는데 순간 손에 화상을 입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티슈도 섬유와 같은 구조로 되어있기에 발열하게 된다.
혹은 티슈에 접착제를 떨어뜨리고 쓰레기통에 넣었는데
쓰레기통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일도 있으니
주의해서 사용해야 할 듯 하다.
순간접착제로 장난치다가 곤란한 상황이 올 수 있는데
접착제 용해제가 있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을 지도??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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