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에 동백충! 온몸에 발진 주의하세요

 

동네에 동백꽃이 예쁘게 피어서

엄마에게 말했더니

동백나무는 조심하라고 한다. 

왜?

같이 일하시는 할머니가 동백충 쇼크로 입원을 했다고 들었다.

 

 

동백나무 아래서 뭐 줍다가

동백충에 옮았다고.

동백충은 많이 들어봤다

동백나무에 서식하는 나방의 유충에 독침이 있어

몸에 닿으면 발진과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이 생긴다.

심하면 쇼크가 올 수 있다.

 

 

원래  차나무에서 발생하는 독나방이라 차독나방이라고 하는데

동백나무에도 잘 번식하고 있어

꽃놀이 즐기다가

잘못해서 온몸에 난리가 나는 경우가 생긴다.

 

 

접촉하자마자 붉게 부어오르며 

참을 수 없이 가렵기 시작하고

2일 안에 빨간 반점들이

옻이 오르듯이 몸에 두드러기가 좌아악 난다.

 

긁다보면 점점 더 번져버리는데

긁지 않으면 못 견딜 정도로 극심한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한다.

유충의 독침이 몸에 닿으면

셀로판 테잎이나 박스 테이프 같은 걸로 바로 독침을 제거하고

물로 깨끗이 씻어줘야 한다.

 

손으로 털어내면 다른 부위까지 간지러워지기에 조심해야 한다.

 

옷에 붙어 있을 경우는

물로 헹궈도 독털이 섬유에 딱 박혀있어 잘 빠지지 않아

다른 세탁물과는 구별해서

헹굼을 여러번 하는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공원 등에서는 살충제 등으로 방역을 하지만

나무에서 떨어진 유충들을 밟아 신발에 묻어오거나 할 수 있으니

외출 후에는 신발과 바지 밑단을 꼼꼼히 닦아주는 것도 좋다.

 

 

온몸에 발진이 난 사진은 너무... 보기 안 좋으니

동백충으로 따로 검색을 해보면

충격이 크다

 

모기 천방은 맞은듯한데 붉게 발진이 올라온 사진들을 보게 된다.

더 더 보기 힘든 차독나방의 사진 또한 보기만 해도 으으으으으

 

털 달린 곤충은 매우 위험하니 조심해야 한다.

 

 

곤충 알레르기란? 나방, 바퀴벌레, 초파리 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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