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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토산품은 필요 없어요. 사오지마요 해도 사오는 사람은?

by 후까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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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출장으로 일주일 자리를 비우고 있는 사장님이

업무를 다 마쳤다고 오후 비행기로 복귀한다는 전화가 있었다.

 

한국에서 출장온 손님들을 한국행 비행기에 태우고

남은 시간 심심하셨는지

회사에 뭐 별일 없어?? 라는 전화였는데

없죠.

 

또 뭐 전달할 거는? 라는 말에

나는

토산품 필요없어요. 필요 없어요. 안사와도 됩니다.

이렇게 세번 말했다.

 

 

진짜..... 필요 없어서..........

 

 

공항이나 신칸선 역에서 파는 토산품은

대부분 달달이 혹은 짭잘이

 

달콤한 빵이나 쿠키류

혹은 센베 같은 과자류

 

.

여행 선물이라는

오미야게. 토산품의 문화가 자리잡은 일본이라

 

적은 금액이라고 해도 오백엔에서 천엔 사이

삼천엔 만엔 사이의 손이가는 선물들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기 때문이다.

 

달달이 토산품의 대표격인
동경바나나가 그렇게 인기를 끈 이유도

적당한 가격이였기 때문일지도

-- 맛있어 보여서 샀다기 보다.
가격이 적당해서 샀는데 대충 맛나잖아......

.. 그래도 그닥.. 맛있는건 아닌데.. 유행한거 보고
어리둥절.. 했던 기억.

 

여행객들은 적당한 토산품을 고르기 위해

물건과 가격을 두고 고민을 한다.

 

 

출장 많은 회사여서

각지의 기발한 토산품을 많이 받은지라

 

일본사람도 아니고

한국사람인 사장님에게

토산품 필요 없어요라고 3번을 말했는데...............................

 

 

 

여윽시.. 유부남의 촉인가??

..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임을

 

사오심.

 

감샤햡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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