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서비스는 가끔
와.. 이것까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라면 저렇게 까지는 안 할 것 같은데..
아무리 매뉴얼이라도 저건 좋다.. 싶은.. 서비스..
일본의 택배회사
사가와와 야마토 이 두 회사가 가장 큰 택배회사인데.
비 오는 날, 본... 광경.
가까운 곳은 이런 손수레로 배달을 하는데.
택배 형아가 저 수레에서 하나를 꺼낸다.
택배 형아는 우비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꺼낸 짐을... 자신의 우비 안에 감싸서 이동한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면 그냥 달려가서 줘도 될 텐데
저렇게 비 안 맞게 가리고 안아서 가는 모습이...
오아.. 좋은데.. 싶다.
손님의 택배가 비 안 맞게...
어찌 보면 당연한데
내가 비 안 맞는 게 우선일진대 택배 회사는 고객의 택배가 우선이라
소중하게 감싸고 이동한다.
그.. 백화점에서도 비 오는 날은 종이가방 비 맞지 않게
비닐 씌워주는 거랑 비슷하달까??
내가 받을 택배를 비 안 맞게
미옷 안에 넣어서 안고 온 택배형아라면
그랜절.. 하고 싶을 듯.
집 앞, 세븐에서 커피를 샀는데
이 세븐 커피는 살 때는 카운터에서 사고
뽑는 건 내가 뽑는 방식임
정신 빠져서?? 인지..
110엔짜리 아메리카노가 아닌
180엔짜리 라테를 뽑고 있다...
어머? 어머! 어미미....
바로 레지로 달려가
미안해요 제가.. 라테를 뽑았어요......
그랬더니.. 직원이
그럼 내용물 버리고 다시 뽑으시면 되는데.
아니오 차액 지불할게요.. 랬더니
.. 괜찮으세요.. 그러고는
110엔 동전으로 환불해 주고
180엔을 다시 지불했다.
..
버리고 컵 씻어서 다시 뽑아도 된다는데..
괜찮다며 컵도 씻어주신데..
미안해서라도 그냥 라테 먹으렵니다.
잔액 없는 전자머니 - 무안하지 않게 해 준 알바생의 감동 답변은..
참참.. 110엔짜리 사고 180엔짜리 뽑으면 절도입니다. 조심해요.
어느 사이트에 그걸. 매우 자랑스럽게 써놨길래..
......... 몰랐어도 절도는.. 절도임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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