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바뀐다는 신의 계시인가?? 요즘 이상하다고 의미 부여 중.

 

이 회사에 입사를 하고..

쭉.. 쓰고 있는 이것.

나만큼 골동품인 이것.

 

매일 나와 업무를 함께 보는 이것..

머그컵.

.... 입사동기...

 

물도 커피도. 된장국도 어떤 날은 밥그릇 대용이 되기도 하고.

그야말로 만능 컵.

이거..  옷가게 이벤트로 받아온 컵인데

10년 넘게 쓰는 중...

 

아침부터 이상하게 이 컵에 눈길이 가더니..

실금 발견..

오오오오??

 

깨져쓰. 깨져이쓰.. 깼나?

게다가.. 컵 아래 밭쳐둔 종이가 젖어든다..

 

히이이이익...

 

뭐야.. 밥사발 깨더니 이제는 컵까지... 자폭했어.

사발..

 

육성으로 히이잌/// 그랬더니.

부장이 놀래서

왜?? 사고야??

묻는다

응............ 사고지......

컵이 깨져있어 ㅠ

 

 

나 요즘 왜?? 왜??지?

뭔가 오래된 것들을 바꿔가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며

기분 전환이 되어가는 요즘에

밥사발도 깨고 컵도 자폭해서... 새로운 걸로 바꿔가는 걸 보면

신의 계시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제...

.. 너만 바꾸면 된다... (퇴사각인가?????????? )

...

 

 

아니.. 그냥 요즘 ... 뭔가 기분부터 바뀌었어서..

유튜브 시작하고 도시락 싸는 바람이 들더니

... 이거 저거 이사 가는 사람 급으로 집 안의 물건들을 버리고 있다.

 

분명 내가 바뀌고 있다.

좋은 쪽이라고 생각한다....

 

 

커뮤글을 읽다가

사람에겐 각자 가진 천재적인 능력 혹은 일반 사람을 못하는 각자의 초능력이 있지만

그 능력을 발휘할 시대와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아서 부각이 되지 않는 거라고.

 

혹시 몰라...
자신이 장작패기 달인이거나
만지는 모든 걸 노끈으로 만드는 장인이거나
대충 던진 쓰레기가 백발백중 쓰레기통 골인.

쓸데없지만 잘하는 뭔가는 있지

숨쉬기???!

 

그 와중에 발견한 글..하나.

,,

이게?? 초능력이라시면..

저에게는...

...

 

20년 쓰는 3단 우산과

그리고 깨졌지만.. 밥그릇, 머그컵도 있어요 ㅎㅎㅎ

하지만 이제는 안녕.

 

더더욱..

저 대학 때 샀던 가죽잠바랑, 
모직 코트,
25살 때 입던 청바지.. 티셔츠 지금도 입을 수 있어요..

 

그럼.. 모두들 깜짝 놀라며.. - 몸매가 변하지 않은 거야??

.. 바지는 허리는 끼는데  ㅜㅜ 입을 수 있고..

가죽잠바는 그때는 헐렁 지금은 .. 꼬옥.. ^^ 입으면 우람해짐. ㅎ

지금은... 입을 일 없슈..
근데 못 입을 정도는 아니라서..

몸무게가 변했지.. 낑기지만 입어.. 낑겨.

 

 

그리고 마지막 주옥같은 트윗!

 

나...난가?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 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답글도 매우 환영합니다.  감사한 의견에 제가 배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