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컵라면 먹는 한국 사람을 신기하게 보는 일본인

 

사장님은 주말마다 산에 오르시는데

누구나 인정할 만한 호랭이 때려잡을 체격인지라

 

간단히 먹을거 챙기고

보온병에 뜨거운 물 꽉 채우고

얼음물도 채우고

컵라면 하나 들고 오른다고 한다.

 

 

가방이 무거운건 상관없다고 한다

군대 갔다오면 그 정도는 가볍다?????????

 

 

아무튼 산에 올라가..

정상에서 만드는 컵라면이 세상 제일 맛있다는 사장님.

그런데..

산 정상에서 일본인들이 엄청 쳐다본다는 것이다.

 

라면 먹는다고.

???

 

한국사람인 나는 읭?? 왜?? 그러고

일본 사람인 부장은 그렇지.. ㅋㅋ 신기하지 그런다.

 

 

나 :  왜? 왜?? 일본인은 산에서 컵라면 안 먹어요????????

일본인 부장 : 오니기리? 샌드위치? 오벤또.........

/ 아..............

 

 

아.. 그러니까 산에 가는데 그 보온병에 뜨거운 물 담고 와서

컵라면 만드는 게 신기하다..는??!!

 

 

주먹밥이면 되지 컵라면이라니..라는 신기함에

다들 눈 똥그래져서 쳐다본다는 것.

 

에..

왜 산에서 컵라면 안 먹는데??

한국사람은 산이고 강이고 라면 파는데가 수두룩인데..

심지어 알프스 그 얼음산 보면서 신라면 먹는 사람들도 엄청 많던데..

 

등산하느라 땀 빼고 짭잘한 라면 먹으면 얼매나 체력 보충에 도움이 되는데...

 

하지만 일본인의 피크닉 점심은 주먹밥이나 샌드위치라는..

..

하긴 그 산에 가면서 보온병에 물 담아가는 체력도 없고

일본에 신라면만큼 맛있는 라면도 없..?? ㅎㅎ

.. 일본 동네 슈퍼에 깔린게 신라면이지만
산에서 라면 먹는 문화가 아닌 일본이라.. 신기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산에 가서
모든 사람의 주목을 받으며 눈치 보며 컵라면 먹는다는 사장님의 이야기에

한국과 일본의 차이를 또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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