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회사 망년회가 있었습니다.
한국은 송년회라하고 일본은 망년회라 합니다.
미리 삼겹살로 배를 채우고
수제맥주 전문점에 갔습니다.
다카다노바바에 있는
ビール工房
비-루코우보 라고 발음하고 맥주 공방이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미 배를 잔뜩 채웠기에
맥주 5종류 중 3개를 비교하는 세트를 시켰습니다.
가게에서 직접 맥주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진짜 수제맥주 제조 가게입니다.
이렇게 맥주 제조 탱크가 가게안에 있어요.
가게 분위기는 공방의 느낌처럼 나무로 내츄럴하게 해놨네요
주문하신 맥주 나왔습니다.
직원이 추천해준 수제 맥주
화살표 방향으로 향과 맛이 진해진데요
마셔보니 유럽의 병맥주로 느껴지는
프루티한 향과 상큼한 맥주맛이에요
상큼하기도 하고 텁텁하기도 하고
한 석달 술안먹다 마시니 엄청 맛있었던..
근데. 제일 쎄다는 5번 맥주..
잔이 틀려요
왜... 손잡이가 달려 있을까요??
손잡이 달린 맥주잔 흔한거 아님?
맥주 쵸키 아닌데..
재만 컵에 안주고 잔에 줄까요?
검어서?
아녀라~~
뜨거워서요
HOT BEER
에스프레소? 혹은 한약맛이 납니다.
두모금 마시고 에테테테테.
이런 맛도 있네요. 직원한테 제조 방법을 들었지만.
음.. 뭐라는지? 발아 보리랑 홉이랑 뭐라라.하셔서..
안주는 생햄(나마하무)하고 고구마 튀김.
메이플 시럽에 찍어 먹어서 달달하고 맛있어요
고구마는 다 맛있쪙.
그런데.
잔 하나를 계속 카운터에 들고 왔다갔다 하는 손님들이 있길래
뭔가 하고 물어보니
30분간 계속 마실 수 있는 메뉴가 있어요
30분간 무한 리필
마신 컵을 세척하는거 보고 놀랬어요
셀프에요.
잔을 엎어서 눌러주면 물이 쓩 분사되어
잔 안쪽에 남은 맥주를 씻어줍니다.
씻은 잔을 직원에게 주면
새로운 맥주를 따라줍니다.
30분 무제한 리필!!
일본의 맥주는 어찌어찌 다 맛나는것 같습니다.
초밥집 자동 맥주 서버도 생각나서
이 짤도 올립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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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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