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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

일본에서 주먹밥을 데워 먹은 적이 없어요

by 후까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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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주먹밥 이야기 올렸다가 주먹밥을 데워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나는 그 댓글에..

주먹밥을 데워먹어요?? 왜요? 한 번도 데워먹은 적이 없다고 했는데

또 달린 답에는

안 데워 먹은 적이 없다.....는//

 

헉.

한국에 있을 때도 편의점에서 주먹밥을 팔았지만 자주 먹은 적은 없었고

일본에 와서 편의점 맛있어.. 하며 지낼 때는 편의점 주먹밥도 먹을 만했고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그대로 들고 와서 먹었다.

 

주먹밥을 데워먹는다??? 그런 생각은 한 적이 없다.

 

그런데 주먹밥을 데워먹어요..라는 말을 듣고

잠시.. ..어? 하며 새로운데??

호오..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그리고 사장님에게도 물어봤다.

한국은 주먹밥 데워먹어요? 일본은 오니기리 안 데워주잖아요..

..

아. 그

사장님은 이렇게 말했다.

 

한국하고 일본 하고 주먹밥 만드는 쌀이 다른 거 같아.

한국은 밥이 뭉치거나 풀어지지 않아서 데워야 맛나는데

일본 주먹밥은 찬밥으로 먹어도 뭉치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아 그러니까 안 데워먹어도 되는 거 같아.

 

오.. 쌀의 차이.. 그럴 수도 있겠다.

 

일본이 하도 이런 벤또..라는 문화가 있어서 찬밥이라도 찰지고 뭉치지 않고 데운 밥처럼 맛있는 쌀이 있다.

대표적인 게 밀키 퀸.. 같  쌀 품종.

초밥 전문점의 밥은 차게 나오는데 밥이 딱딱하거나 뭉치치 않고 사르르 풀리는 것처럼

쌀의 종류에 따라 밥의 온도에 변함없는 맛을 보장하기도 한다.

 

ㅇ..ㅇ

그리고 또 인터넷을 찾아보니.

오니기리 편의점에서 데워주나요?? 라고 찾아봤는데

북쪽 지방 일 수록 데워먹는다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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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편의점들은 도시락을 구매하면 데워드릴까요?? 라고  말 한다.

이 데워주는 서비스는 전자렌지가 레지 안쪽.

그러니까 직원 쪽에 위치해 있다.

 

이트인 코너라고

먹고 가는 테이블이 있는 매장에는 매장 밖에도 데울 수 있는 전자렌지나 컵라면에 물 넣는 포트가 있기도 한데.

 

일반 대형 편의점의 경우는 대부분 직원이 데워주고 손님에게 건네주는데

주먹밥만큼은 데워드릴까요? 라는건 매뉴얼에 없다.

그냥.. 찬밥으로 건네준다.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김밥을 전자렌지에 데워 먹은 적 없듯이 주먹밥도 데워먹은 적 없는데..

 

 

그런데 한국에서는 데워먹는데..

오.

그런 적 없던 그런 경험 없던 나는 한국 가도 주먹밥은 안 데우고 먹을 듯..

 

 

>>

오랜 기간 한국에서 편의점 음식을 먹어보지 않은 경험의 차이일 뿐입니다.

그리고 일본 오면.. 편의점이나 주먹밥 전문 점에서 데워주지 않을 거예요..

요청하면.. 데워주긴.. 하는데.. 그냥 드셔도 맛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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