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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

도쿄에 서서 자는 카페가 생겼다?.. 거기 보다 더 좋은 곳을 알게 됨.

by 후까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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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상업 트랜드는 수면이다.

오죽 잠못자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그. 감기약먹고 졸린 부작용으로 만든 수면유도제가 불티나게 팔리더니

 

이젠 요구르트 먹어서 수면의 질을 높여준다고

100엔 짜리 요구르트가 폭발적으로 팔렸다.
(여전한 인기에 없어서 못살 지경.)

 

게다가.. 수면 카페도 생기고..

재운다.

 

물론 .. 유료....

하라주쿠에 생긴 수면카페라는데.

캡슐형

서서자는 침대?....

나 이렇게 서서 자본 적 있는데.. 그때.. 속아프던데.........

이런식으로 정강이와 엉덩이를 밭쳐주는 의자에 걸쳐?? 잔단다.

이렇게?? 잔다고??????

하지만.. 커피 1잔은 꼭 사마셔야 하는게 조건.

카페니까 1인 1음료.

커피 1잔+수면실 이용료 825엔(부가세 포함) 

커피 멕이고 재운다니.. ..
(카페인이 수면의질을 돕는다는 말도 있긴 한데..)

이렇게 자면 머리가 안 눌려??

그리고 잠깐 짬을 내서 자야는데..

시간도 넉넉하지 않은데 예약도 해야하고 커피도 마셔야 하고 

막상 자러 들어가면 신경이 곤두서서 말똥말똥해질 듯..

 

약 30분 예약인데 이거.. 바로 기절하듯이 빠르게 자야한다.

잠이 오려나??

 

 

서서 자는 수면실도 있지만 소파 수면실도 있다.

이 수면카페를 메인으로 영업하는 카페라서

서서자나 앉아서 자나.. 소파에 다리 뻗고 자나

재우려고 하면서 커피는 팔아.

위 이미지 출처 https://suimin-cafe.jp/

 

 

이렇게 짬을 내어 자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료인데다 하라주쿠같은 수면 카페는 아니지만 어디든 가까운 곳인데

수면실로 이용하는 사람을 발견했다.

 

이번에 커피 뽑으러 세븐에 갔다가

취침하는 사람을 발견했다.

.. 0엔 쾌적한 환경. 어디든 가까운 곳에 있는.. 세븐 편의점.

 

....................

민폐행동이지만 누구도 제지 하지 않는다........

손님도 종업원도..

\

사건의 전말

 

내가 세븐에 들어갈 때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한 남자가 있었고.........

거의 쓰러질 듯 휘청이면서 먼저 세븐에 들어간다..

술먹은건가??

 

세븐에 들어가니.. 밖의 습도와는 다른 쾌적한 에어컨이 상쾌한 공기.

나는 아이스 커피 컵을 골라 계산중이었고

 

그 남자는

세븐에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 같은데가 있는데...

거기에 가방을 내려두고 냅다 엎드렸다.

그리곤. 수면 중.

 

0엔

 

편의점은 넓은 매장이었고 알바생 외국인 여자 아이 3명

손님도 많지 않았고 난동도 부리지않고

그냥 자는 손님이어서..

그냥 냅두..는 듯.

 

(아니 카운터에서 나오지 않는 알바생들은 이 사람이 들어왔는지도 모르는 듯..)

 

그냥 냅두는 듯..

수면실?

모두의 수면실?

무료 수면실.

잠 부족한 일본의 수면실이 이리 가까운데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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