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들어 일본이 천재지변과 사건사고로 시끌시끌하다.
특히나 1월 1일부터 3일 까지는 산가니찌....라고. 일단 새해 새날은 3일. 까지라는..
때문에 평화롭고 안전하게 지내야 하는데........
지진이며. 화재며. 비행기는 불에 타고.. 사람을 찌르고 다니고..
올 한 해의 출발이 이상한데
그래서 그런가?? 이 3일 사이에 꾸는 꿈도 좋아야 하는데
나 2일 연속 악몽............... 이 꿈을. 어찌 해석해야 할지... 참 난감하네.
일본인들이 자주 먹는다는 오시루코.
일본의 유명 도라야키 전문점. 전통이면 고급이고 고급이면 비싸다는
그곳에 오시루코를 먹으러 다녀왔다.
토라야.
양갱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도라에몽이 좋아하는 도라야키도 유명한 곳
155년의 역사라는...
그래서 그런가?? 부랴부랴 갔음에도 65번이라는.. 60분의 시간을 기다리라는..
우디 한 건물의 분위기에 맞는 나무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지하는 전시실
1층은 안내
2층은 판매점
3층은 식당이라는. 공간 활용 중이다.
이 기다리는 60분을 2층에서 방황하게 되는데
별로 관심 없던 양갱에 손이 가고
별 관심 없지만. 3일 동안만 판다는 꽃잎 떡에 손이 가고
또 유명하고 전통이라면.. 비싸.
근데 나 그걸 사네.
생과자라며 상미기간 1일.
그러니까 하루 지나면 맛이 떨어진다... 당장 먹어야 하는 떡을
사버림.
양갱 하나와 하나비라 찹쌀떡 두 개에 2916엔
양갱은 연말까지 상미기간 널널하니 두고두고 먹어야지.
그리고 2층에 마련된 넓은 의자에 앉아 순서를 기다리는데
생각 외로 빠른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앞에 2그룹.. 이제 3층으로 올라가 본다.
.
3층에서 자리를 안내받고
식사를 시키려 했는데. 헐 .... 3일 동안은 식사류 제공을 안 한다.
헤엥..
그럼 그냥 오시루코만 주세요.ㅠ
그리하여 받은 오시루코 세트
말차세트.
단팥죽은 아니고 단팥 국인데 걸쭉해서 단팥죽 같은데
여기에 꼴랑 떡 두 개가 동동.
바닥에 혹시나 깔렸나?? 휘저어봐도
꼴랑 두개
,...
한국 사람.. 양 적으면 당황하는.. 흠.
쫀득하고 살짝 구워서 고소한 떡은 일품인데
숟가락이 없으니
이 떡으로 숟가락 대신 단팥 국을 떠먹게 되는데
그야말로 퐁듀..
떡에 단팥 국 묻혀 찍먹 찍먹
떡의 소중함을 느낀다.
,, 점점 줄어들긴 하지만
부족해..
정말 간단한 간식으로
배를 채운다기보다는 요기만 때우는 정도의 당충전.
한국의 단팥죽을 생각하면 될 듯.
간식으로 딱인데
떡. 좀.. 더.. 줘.~
토라야 아카사카 본점
〒107-8401 東京都港区赤坂4丁目9−22
영업시간 9시 -17시
https://www.toraya-group.co.jp/shops/shop-5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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