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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효력을 다한 오마모리 신사에 반납하기

by 후까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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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히로코상에게 건강 부적을 받았었다.

그리고 2월 무시무시한 수평매복 사랑니를 수술로 빼게 되어

이 다루마 형 오마모리에 성공을 바라는 기원의 눈을 그려 넣었다.

그리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양쪽 눈을 그려 넣어 눈을 부릎 뜬.. 다루마 완성.

이 오마모리.. 부적이라는 거니.. 1년동안 나의 건강을 지켜준 오마모리를

신사에 반납하려한다.

예전에 히로코상에게 들은 대로

가까운 신사. (그나마 사람 왕래가 많은 큰 신사에..)

출근시간에 지나다니는 신사인데

일본인들의 신년에 꼭 가야 하니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처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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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보는 건.

이 신사의 다리 옆에 난간에 보면 돌멩이 하나하나에 이름이 적혀있는데

이거 다 스폰서임.. 봉헌 한 사람 이름을 신사 난간에 새겨준다.

나는 그저 인사하러 온게 아니라 오마모리를 반납하러 왔는데

입구에 바로 반납하는 곳이 보였다.

사람들이 여기다 작년에 사용한 오마모리나 작년에 샀던 신사에서 샀던 부적들을 여기다 버린다.

나도 내걸 꺼냈다.

부적이라 괜히 쓰레기통에 버리면 기분이 찝찝해서

신사에 안전하게 돌려 보내기를 선택..

빠잉..!!

감사했습니다.

신사는 신년이 가장 큰 대목인데

온 동네 사람들이 인사를 하러 오고 오미쿠지 (운세)를 뽑아보고

오마모리를 새로 사기도 한다.

신당에서 줄이 어맘어마하게 길다.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나오기 때문에.

 

오늘 아카사카에서 본 신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입장 제한도 하더라.

이제는 일본의 깊은 전통이 되어버린 신년 신사에 인사 가는 것은

일본에서 성공한 마케팅이라는 걸 아는 일본 사람은 매우 적고

그걸 안다고 해도 어릴적 부터 신년에는 꼭 신사에 인사를 해야 했던 일본인들은

반드시 신사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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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mikawa.tistory.com

내 건강을 지켜준.. 안전하게 매복 사랑니를 빼게 해 준 복에 감사를 하며

안전하게 반납했음에 만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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