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면
신정에도 떡국 먹고, 구정에도 떡국 먹어야 합니다.
. 한국인 사장님이면.. 이럼 명절에.. 장 봐주는 사람이 필요한데 흠흠
사장님의 지시하에 설 명절에 필요한 양식을 구해오라..
그리고 직원의 장 볼거리도 함께 봐도 좋다.
암요. 암요.. 아무리 무거운 짐이라도 가비업게 댕겨 오겠습니다.
하여 법인카드를 챙기고 쏜 살 같이 한인 타워로 날아갑니다.
신오쿠보 장터 가는 길에는 맛집들이 쭉 이어져있는데
이 평일에도 줄을 지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뭔 가게인가 봤더니 한식 무제한 식당
다 여자네... 한 먹성 하는 분들인가??
어쩌면 이번의 그 한국 드라마??의 영향일지도 모르겠넹 ㅎㅎ
그리고서 한국 슈퍼에 입성합니다.
사장님이 장 볼거리 리스트에 적어준. 육전
육전 하나 담고 동그랑땡 하나 담고.
헐 냉이 취나물 돌나물 ??
이건 못참취..
담아 담아 두 개 두개 팍팍.
아.
장보기의 목적은 떡국떡.
내 건강을 책임지는 청국장 어셥셔~~
된장찌개 김치찌개 가리지 않고 넣는데
길게 썰어서 랩으로 싸서 냉동하면 된다.
지난번에 사다 드렸더니 매일 사골 국 끓이셨다는 사장님
이걸 또 사달라고 해서 또 담음..
그러니까.. 우리고 우리고 우리고 우리고
일본인 부장이.. 그래도 맛이 나?? 그랬는데..
거 있잖아.. 강아지가 뼈다귀를 며칠 빨고 빨고 빨고 빠는...이유랄까??
.. 졸지에 사장님 ..
족발 한 접시..와 이번엔 실패 없는 생막걸리
3개 필요하시데서.. 3개 .. 담음..
내가 아는 건 먹태 깡인데.. 먹태쌀?? 칩..
이건 모냐??
떡도 잘 챙기고
점심에 김밥 먹는다고.. 도시락 사지 말랬더니..
부장이 이렇게 물어본다.
한국 사람 설날 전에 김밥 먹어???????????
아...................니..이.. 한국 시장 가는 김에 사 온다고.....
그런 풍습 없어 ^^
하지만 부장에게는 항상.. 내가 한국시장 다녀오면 김밥이라는 룰이 잡혀버렸다.
항상.. 이 정도
예산 오버는 안 했다. ㅎ
이제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택쉬~!~!~!
아.. 이번 설도 샤쟝님 감샴다~~
. 사원을 설레이게 하는 금일봉의 기쁨과.
넘치는 장바구니의 행복.
이번 설도 많이 먹겠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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