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알았다.
여기가 일본 로리타 카페인 걸..
그저 메뉴가 참 예뻐서 구경 갔는데..
오래 있기는 불편하고.. 남자 친구 데려가기에.. 참 깜쯕한 곳일지도??
..
큐 팟이라는.. 점포명.
입구부터 굉장히 공주공주 한 곳이구나..를 느낀다.
벌써.. 여긴.. 내가 들어갈 곳이 아닌 듯.. 한 기분..
그래도 관광하는 사람처럼.. 구경할 겸.. 들어가 본다.
안내받은 자리는 비스킷 좌석.
옆 벽면이나 테이블이 비스킷 모양이다.
이런 류의 디테일까지 하나하나 신경 쓰고
초콜릿이 녹아드는 분위기의 천정 인테리어까지..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대부분의 고객이 여성이며
불쌍히도 남친이랑 같이 온 사람들도 있었는데
와.. 데이트 하려면 이런 곳에 같이 와주는 남친.. 훌륭타..
대부분의 여성 고객들의 의상 취향도 리본. 프릴..
가방은 사만사타바사의 프릴 달린 가방. 리본 달린 가방.
머리는 양갈래..
와우.. 나 저 머리 7살 때.. 마감했는디 (직장인 용어.. 마감??)
그리고 발렌타인 메뉴라며 나온 한 접시..
이 접시가 무려.. 2200엔이다. (음료 포함)
초콜릿, 푸딩 케이크, 마카롱, 딸기.
그냥 봐도 예쁘게 꾸미려는 의지가 보이는 디저트류..
이런 거 먹으면서 행복해한다는..
난 그저.. 카페 구경 갔는데 나와 어울리지 않는 접시에.. 몸이 배배 꼬인다.
뭐랄까.. 여자 공주마마 오타쿠가..
여기서 이런 디절트를 먹으며
고택의 영애의 기분을 느낀다..는..?
그나저나 꽤.. 디저트를 예쁘게 만들고
계절마다 이벤트마다 다른 모양이 되어 매 이벤트마다 고객 유치가 된다.
여기서 디저트 디자인 하는 사람도 상당한 금손임에 틀림없다.
곁들이는 음료는.. 핑크한 크림이 올라갔는데
한 입 마셔보니.. 딸기우유..........
앞에 오신 분께서는 애프터눈 티 세트 주문하셨는데..
와. 이런 게 나온다.
나름 이곳에서 기분이 좋아진다면..
일본인들이 말하는 나를 위한 선물을 .. 만끽하는 장소인 것이다.
2층과 3층은 샾으로 운영되는데
여러 귀염귀염한 액세서리류가 있다.
가격도.. 꽤 묵직한 편..
키링 같은 것도 하나에 만 엔 정도 하는데..
이거 다이소에서 부품만 사서 만들 수 있는 그런 류.. 같은디 ^^
꽤 정성을 들인 음식 모형 샘플 같은 액세서리로
이걸 사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란다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입구에서 들어오는
중년의 한 무리들
어머 진짜 여기 아직도 있어 오랜만이야..ㅎㅎㅎ 하며 들어오시는데
여기.. 오래전부터 있던 곳이었나 보다.
.
그분들도 옛 갬성 다시 한번 느끼시려 오시는가 보다.
http://www.q-pot.jp/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
www.q-pot.jp
카페 예약 사이트 https://booking.ebica.jp/webrsv/plan_search/e014073701/24926?affiid=twi01
https://booking.ebica.jp/webrsv/plan_search/e014073701/24926?affiid=twi01
booking.ebica.jp
카페 예약 사이트는 지메일로 등록하면 왜인지 메일이 안 온다.
예약이 된 건지 안된 건지 헷갈리는... 전화로 물어보니 예약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지메일이 자동 스팸으로 처리하는지 스팸 메일에도 들어있지 않아서 당황했다.
사전 금액 요청은 없으며 예약만 하는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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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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