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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여행이야기

도쿄에 볼 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by 후까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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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아니다. 여기 가면.. 반나절 이상은 있게 될지도 모르겟다.

우선 지하에 새로 이전해 전시하고 있는 팀랩 보더레스와

광장 쪽으로 나가면 도쿄타워가 한 눈에 보이는 무료 전망대..

여기는

아자부다이힐 타워..

록본기 역이나 가미야쵸 역에서 내리면 10분 이내에 도착하는 곳이며

가미야쵸 역 안에서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있으니

화살표만 보고 걸으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게 된다.

그리고.

참.. 현대적으로 지어놨다 싶은 예쁜 곡선과

그 AI에게 미래 건물을 보여줘.. 그럼. 꼭 식물을 건물 중간에 심어두던데

여기도 중간중간 식물 정원이 있는 듯

예쁜 곡선 사이에 초록이 보인다.

그리고 여기는 도쿄타워 뷰 맛집이다.

누가 이 빌딩에서 근무하는데.. 재택도 가능하지만

이 뷰를 보려고 출근한다니..

출근의 피곤함이 싹 가시는 멋진 뷰..

주변을 보면 고층 건물이.. 있는데

여기 말고 광장 쪽으로 가면.. 도쿄타워를 조망하는 전망대가

지금.. 무려 무료로 개방중이다.

무료..야.. 도쿄타워에 가면 도쿄타워가 안 보이지만

여기 가면 도쿄타워가 내 눈 앞에 떡.. .. 이라고 무료야 공짜.

근데.. 전망대보다..

예약하고 온 팀랩 보더레스에 입장한다.

시간 맞춰 오느라.. 길 헤메느라..

요런걸 뭐라그러더라

착시.

착시효과로 멀리서 보면.. 바로 글을 쓴 것 같은 글씨

가까이 가면.. 요래요래 글자들이 벌어진다.

 

그리고 빨리 입장 손님들 줄 서라기에

줄 서서 들어갓더니.. 바로 주의 안내문 방송중.

1. 관람 순서는 없다

2. 그러니 알아서 찾아다녀라.

3. 못찾으면 못 본다.

4. 작품은 수시로 바뀐다. 다시 오면 다른 작품 된다.

5. 어둡다. 조심해~

이런.. 주의사항..

한 몇 군데는. 바닥이 거울이라..

역시나 얼래리꼴래리..의 상황이 생긴다..는 주의

 

팀랩 플래닛에서는 반바지도 빌려주던데

여기서는 못찾았다. 있나??

 

인생사진 나오는 팀랩 플래닛 도쿄 - 물놀이 다녀온 기분

 

인생사진 나오는 팀랩 플래닛 도쿄 - 물놀이 다녀온 기분

5월의 시작 일본은 골든위크랍니다. 호기롭게 예약한 이곳 팀랩 플래닛 도쿄 특이한 체험 전시시설 이라.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예약했다. 토요스 豊洲 역이나 유리카모메 신토요스 역이 가

fumikawa.tistory.com

 

입장하자마자..

사방이 꽃무늬 벽지로 시작된다.

이건..음.. 식상해 움직이는 꽃무늬 벽지는..

그냥 디지털 아트잖아요..

근데.. 여기서 알게 된.. 건

여기.. 흰 원피스 입고오면

이 이미지가 흰 원피스에 비치면서... 예쁘데.

난 시커먼.. 패딩 입고 갔는데... 시커먹..

그리고 빠르게 이동한 다음 전시물은.. 시원한 물줄기

폭포수.. 콸콸.

물소리와 디지털 아트의 결합이다.

진짜 물에 들어온 듯

그리고 물줄기에 갑자기 꽃이 피기 시작한다.

또 재미있는건 물줄기처럼 사람이 오래 서있으면

그 그림자 주위로 물줄기가 번진다.

돌뿌리에 걸려서 물이 갈리듯이

내가 돌인건 어찌알고 물줄기가 갈라진다. ㅎ

다시 이동한 새로운 곳.

여긴 뭔가?? 봤더니

오.. 클럽인줄..

라이트쑈 진행중..

옆 벽에서 현란한 조명들이 춤을 춘다.

AI 디지털이.. 이렇게 바쁠줄이야..

시시각각 조명 색도 바꿔주면서

비슷한 듯 다른 패턴으로 바꿔주면서 눈이 혼란스럽다.

그리고 파도가 치는 복도를 지나

여러개의 전시품을 보다가.

이 곳의 하이라이트

새로운 전시물.. 버블 유니버스??랬던가??

일단 입장 대기 줄에 줄을 선다.

인기가 많은 만큼. 대기가 있다.

창 넘어로 안에 들어간 사람들을 찍으면서..오 여기 멋지다.

정말 전구들이 다 예뻐서

입장을 기다린다.

방에 인원 제한이 있어서 나온 사람 수 만큼 입장 가능한 숫자로 제한한다.

그리도 여기 바닥은 거울이라

.. 치마.. 속이 비칠 수도 있는데..

주변이 현란하니... 그거 볼 일이 없네.. (그거 보러 들어간 게 아닙니다만.)

그리고 여러 작품들을 구경하면서

내 옷의 프린팅을 바꿔주는 예쁜 디지털 아트들

그리고 내손짓에 이미지들이 반응하는 것을 보면서

괜히 손도 뻗어보고 점프도 하게 된다.

언젠가 꿈에 나왔던 동물들의 행렬

이 걸 보려고 그 꿈을 꿨던가??

꿈에서 본 적 있는..

또 여긴 내가 그린 물고기를 스크린에 반영해주는 곳

한국에도 꽤 많이 생겼다는데

나는 처음왔으니..

나도 예술 혼을 불 태워본다.

근데 옆 자리 사람들은 진짜.

미대 출신입니꽈?? 뭐.. 이리 그라데이션.. 넣고..

나의 초라한 초딩 이하의 그림 식력으로 만든 둘리 같은 오징어

나왔따. 꾸헤헤

내거 나오니 애착이 생겨벌임.. ㅎㅎㅎ

 

그리고 이제 집에 가야지.. 하는데 발견한..

티 하우스

입구에 나비 넥타이 맨 아저씨가

티 하우스 데스.. 라고 하는데...

... 음.. 홈피에서 설명 본 것 같아.. 들어간다.

찻잔에 디지털 꽃을 피워준다길래..

 

근데 차 한잔 유료다.

차 한잔이면 되겠지 하고 유자 녹차를 주문하고

아주 천천히.. 차를 따르는 직원의 인사가 끝나자..

갑자기 찻잔에 꽃이피기 시작한다.

헐.

어머나 싶어서 찻잔을 요래 저리 장소 이동을 시키면

꽃 잎이 확 풀어졌다가

다시 한송이씩 그 찻잔위에서 피어난다.

신기하네.

근데.. 차별 무엇..

옆자리.. 아이스크림 세트.

아이스크림에는 가지가 뻗고 잎이 나면서 나비가 난다.

와.. 쒸

이거 알았으면 나도 아이스크림 세트 시켜먹을 건디..

.

 

에잇 몰라 맘 상해서 집에 가야지 했는데

또 발견한 버블 룸.

그리고 또 집에 가야지 했는데 또 발견한..

빛의 방.

집에 못 가고 있었다.

 

홈페이지와 앱을 보며

이럼 거의  다 둘러본거네.. 싶어서

드디어.. 출구를 찾았다.

정말로 헤멘다고 하더니

헤메었다.

그 만큼.. 볼거리가 다양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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