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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여행이야기

일본에서도 탕후루가 인기일까?

by 후까 2023.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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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거 달달이 그리고 스위트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다양한 맛난것들이 일본에 많다.

예전에 일본어 학교 다니던 친구가 일본 음식을 평하자면 짠거 아니면 단거 밖에 없다고 했다. (대만인)

하긴 일본식은 짜고 서양식은 달더라는 말에 일본어 선생님 빵터지고.......

당시도 소금빵 같은 게 있어서 빵도 짠 거 아니면 단거 뿐이랬더니..

일본어 선생님은 더이상 반박을 못하셨다.

 

한국 뉴스에서 매일 보는 탕후루.

요즘은 일본 슈퍼에도 나왔더라.

그런데 아직도 산더미로 있는 거 보면.. 안 팔리나?? 싶고

한국만큼 큰 인기는 아닌 것 같다.. (곧.. 인기 몰이를 하겠지 싶다..)

 

하지만 일본에 탕후루가 없는 건 아니다.

원조?라고 하면 중국 이랬는데 일본에도 있다.

어느 마츠리에 가면.. 저걸 어떻게 먹어?? 싶었던..

링고아메 りんご飴

제주도 탕후루는 귤 하나가 묵직하다는데

여기는 사과 한 알 고대로 탕후루다.

이걸 링고아메라고 부른다.

 

링고아메는 사과로 만든 탕후루.

사과 껍질채 설탕 코팅을 한 거고

막대기를 꽂아주는데

여름 마츠리에 자주 보이고 이걸 든 애기들은 껍질부터 낼름 낼름 먹는다.

 

그리고 점점 고급 버젼이 되어간다.

가운데 사과는 금가루도 뿌린 거고

이거.. 친구차 조수석에서 먹는.. 그거네.?

 

그리고.. 데코레이션.

 

이걸 전문으로 하는 카페나 전문점들이 많이 생겨났고

먹을 때는 바삭바삭한 껍질 그대로 잘라먹는다.

겉에 설탕 코팅이 된 사과는 자를 때 그 아작.. 하는 소리로
ASMR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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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스위츠 시장이 커지면서 전문점이 속속 등장하고

데코나 겉 면을 장식하는 링고아메가 많아지면서

밸런타인데이 선물 등에 좋게끔 예쁘게 포장되어 판매되기도 한다.

 

이 링고 아메는 내가 일본에 와서 일본의 여름 마츠리 먹거리에 항상 등장했기에

오래전부터 과일 탕후루는 일본사람들 한테 꽤 익숙하고

이렇게 사과 한 알을 설탕 코팅해서 먹는 게

이제는 더 발전해서 예쁘게 장식하고 포장하는 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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