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공방에서 나만의 스누피 인형을 만들었어요

스누피 인형을 직접 만들 수 있다기에

예약을 하고 만들러 다녀왔습니다.

근데..

예약 뚫기 장인 된..듯.. 이번에도 성공했어요

예약 방법

스누피 뮤지엄 홈페이지에서 워크숍에 들어가면

각종 만들기 워크샵 개최를 하는데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을 합니다.

.. 지금은 9월 일정도 클리어된 상태...

예약은 PassMarket이라는 야후 연계된 페이지에서 합니다.
야후 아이디가 필요해요

SNOOPY MUSEUM TOKYO

예상외의 인기에 예약 불가의 이벤트가 된 스누피 인형 공방.

미리 예정된 예약이 다 차서 차 회 예약을 노렸고

드디어 8월... 일정이 나오자 마자.. 광클 해서.. 예약 성공 했습니다.

<예약 성공 후,, 다시 페이지를 보니 매진.. 50초 안에 매진..>

【소요 시간】

75분

 

【참가비】

6,050엔(부가세 포함)

 

【각 회정원수】

12명

 

참가비  6050엔..이 좀 많이 비싸도..

뭐.. 내가.. 만드는 거에 의미를 둔다..... ㅠㅠ 는 마음에

게다가.. 그 공방의 위치가.. 제가 예전에 살았던 곳에서 가까워서

자주 산책하던 공원에 있어요.

오랜만에 동네 구경도 할 겸.. 옛 추억도 살필 겸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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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는데.. 약 7년 안 가본 사이.. 엄청 변해있었어요...

오오오오 옛 추억.. 와장창..

아주 멋진 역으로 바뀌었고.. 공원도 새로운 건물들 들어서고

그래도 댕댕이 산책하는 공원은 여전해서 반가웠지요.

 

공방 주최는 스누피 뮤지엄

위치는 미나미마치다 크렌베리파크

공방 안에 입장하면 이렇게 각 자리마다 스누피... 털옷..이랑.. 각 재료들이 있어요

그리고 제일 처음.. 내가 만든 스누피가 입을

티셔츠와 목걸이를 골라요

이 티셔츠에 이름과 날자를 기입할 수 있어요

 

원래는 인형의 겉 부분부터 재봉해서 만드는 건데

그럼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까

미리 다 재봉한 스누피를 제공해 주는데..

각 파트별로 어떻게 만들었는지 설명해 줘요

그리고 솜 채우기 전에

스누피 엉덩이에 깔아줄 방석을 보여주는데

이걸 깔아야 스누피가 중심을 잡고 앉을 수 있데요.

이제 스누피 속에 솜을 채우는데

적게 채우면 부들부들 부드러운 스누피.. 말랑이

꽉 채우면 탄탄 튼튼한 스누피가 됩니다.

저는 꽉.. 꽉.. 채웠어요

제공된 물건 중에. 스누피를 넣고 갈 주머니를 주는데

공방에서 여러 도장으로 꾸미게도 해요

이게 또 새로운 재미였어요

섬유용 잉크라서?? 나중에 다 찍으면 다리미로 열을 가해준답니다.

그러면 번지지 않나 봐요

티셔츠에 이름도 깔끔하게 잘 나왔어요

이름은 블로그 이름으로 넣었고 날짜는 수강일.

내가 만든 스누피 탄신일이 됩니다.

솜을 다 채운 후에 마감 구멍을 메꾸고

혹시 바늘이 들어가 있을지 모르니 금속탐지기 테스트와

겉면에 먼지들을 털어낼 샤워를 시켜요

금속 탐지기 대기 중..

금속 탐지기가 이렇게 예쁠 일이고...

이게 금속 탐지기..

스누피 집으로 꾸며놨는데

선생님이 바늘을 꽂으니 삑 삑 소리가 나요. 빼면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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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빼고 광내는 에어샤워

그리고.. 어어 샤워 중.

저 수도꼭지에서 바람이 나옵니다.

그 바람으로 먼지들을 씻어줍니다.

이.. 배쓰튜브로 씻어준다는 귀여움... 에 홀딱 반하게 되네요

마무리 티셔츠 입혀주고

목걸이 달아주면 끝.

수료증도 받았어요

내가 만든..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나의 스누피 인형이 완성되었어요~

 

넘흐.. 귀여웡..

 

스누피 말고 토토로 인형을 만들 수 있는 곳도 있는데

거긴 시즈오카..

거기까지.. 가려니.. 좀.. 그런데..

와.. 귀여워서 또 만들고 싶어 졌어요 ^^

 

시즈오카 예약 뚫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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