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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코상과 이야기하다
자신도 결혼 할 때 그 이상한 모자 쓰고 결혼했다면서
이상한걸 씌워~~ 그러셨다
예전에 가마쿠라 놀러갔다가 흰 예복을 입은 신부를 보고
음.. 저 신부는 좀 다른 모자를 쓰네.. 했고
드라마를 보니.
저 신부는 또 다른 모자를 쓰네.. 싶었다.
크게 두가지 모양으로 나누는데
왼쪽은 와타보우시 (면 모자) 오른쪽은 츠노가쿠시 (뿔 가리개)라고 한다.
좀더 일반적인 모양은 오른쪽의 츠노가쿠시
어느쪽도 일본 예복에 어울리는 편으로
왜 저런 모자를 쓰냐면.. 결혼하니까.... 한국이 족두리 쓰듯이 일본은 저런 모자를 쓴다.
유래는 이러저러한 말이 많지만 일하는 여성이 머리를 위생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두건을 썼다는 것과
머리에 이고 지다보면 머리가 엉켜 위로 올라온 것이 뿔을 닮았다 하여 그 뿔을 가리는 용도라는 이야기도 있고
또 괴물처럼 뿔이 나는 아내..를 가리기위해 뿔가리개.. 라는 이름이 생겼다고도 한다.
동그란 모자 형태의 와타 보우시는 서양의 베일.과 같아서
깊게 가린 얼굴을 신랑만 보게 하려고..라는 의미도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쓰는 각도에 따라 얼굴이 너무 보이거나 너무 푹 써버리면 너무 안보이거나하여
쓰는 각도도 중요하다고 한다.
쨋던.. 신부의 머리를 가려서 화가남을 상징하는 머리에 뿔남을 가린다는 의미로 쓴다는데
둘다 일본 전통 결혼 의상에 세트가 되고 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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