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주쿠에 산다.
대도시... 맞지.. 대도시.
신주쿠도 지역이 넓어서... 하천도 있고... 풀 숲도 있는데..
..나는 벌레 같은거에.. 알레르기 있다보니..
딴 건 몰라도.. 벌레같은걸 쫒는 동체시력만.. 출중하다.
모기 짝.. 파리 짝.. 뭔가 검은게 휙..지나가는 거면.. (귀신이라도 잡는다. )
지난 번..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
그 때는 하천변으로 걸어가는 중..
..
항상 다니는 길인데..
1층..
그 방범창이라고 하는 철창?이 있는데.
거기에 끈이 떨어지는 구나.. 했더니..
끈이 아니고
뱜..................
,,, 헤엑??
그 자리에서 2초 고민
119를 불러야 하는건가??
살짝 열어놓은 저 창으로 뱀..이 들어가면 어뜩해..ㅠㅠ
근데
.. 혹시.. 이 집에서 키우는 애면 또.. 미안하지..
...
아 몰라.. 일단.. 그 자리를 텨텨텨.. 했다...
그리곤.. 그 저녁 소방 뉴스를 열심히 봤는데 뱀.. 뉴스는 없던 걸로 보아.. 괜찮았나봐..
그리고... 요번에
비가 좀 오던 날 이었는데
회사 퇴근 하다가.. 근처에서 커다란? 두꺼비??가
앉아 있었다.
크기는.. 핸드폰 사이즈만 했는데.. 그정도면 크지.......
다음날 회사에 돌아와서 ..
내가 봤어 봤어 있어 있었어 진짜 있었어..
라고 했지만.
설마 이렇게 아스팔트 깔리고 차 많이 지나다니고
그런게 살 수가 없는 데라고...
니가 잘 못 본거지..라며.. . ㅠㅠ
아아아니.. 진짜. 진짜.. 있었어..
칫.. 쥐나 고양이나 있겠지.. 잘못 본거야.. 그런게 있을 환경이 아니야..
아녀요 두 눈으로 똑똑히 봤데니께유..
그렇다
맨날 뻥이나 치고 다녀서 신뢰 제로인 나를
아무도 안 믿어준다.
..
씨씨티비고 뭐고 증거를 가져와.. !! 가 됨
..
훙..
나도 그녀석 보니.. 껌껌하고 무서웠단 말여..
그런데 나타나는 애는 카미사마??
비나이다 비나이다 숫자 6개만 알료주이쇼..
..
그런데..
어느날.
저녁.. 요가 가는 길..
..
또 .. 동체시력 레이더에 뭐가 잡힌다.
눈이 별로 좋지 않은데도 그런 건... 또 본다.
뭔가. 움직였으니까...
저.. 길에. 뭔 돌맹이?????????
아님 구겨진 종이??
아니면.. 뭉친 나뭇잎??
아니면..
개떵인가??
뭔가가.. 있는데
옆으로 자전거가 지나가니 팔랑팔랑 튄다.
..
음.. ? 똥이 튀는 건 아닐테고
종이??인가??
하고 봤더니..
야.. 너 진짜 떵색이다..........!~
ㄴ ㅓ 왜 이런데.. 사는거냐??
어디서 온건지..
.. 이런게 증거지.. 있어. 있다고.. (하지만 배경이.. 없다고 까임.)
와 C 그러니까 진짜 내가 똑똑히 봤데니께..
이래도 안 믿어. 억울함미다.ㅠ
신주쿠라고요.. <신주쿠 자연공원인가봄..>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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