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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도쿄 무사시노 산토리 맥주 공장 견학

by 후까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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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산토리 맥주 공장 견학을 신청했다는 포스팅을 올렸고

오봉 연휴가 되는 토요일에 방문을 하게 되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워 돌아버릴 날씨 되겠다.

신주쿠에서 케이오선으로 갈아타 20분 정도를 달리면

부바이가와라역. 分倍河原駅

2시 관람 예정이기에 바바에서 12시 반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간다

일본 최고 재벌이라는 산토리.

물도 팔고 다양한 주류도 파는 굴지의 대기업.

 

공장 견학으로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마지막엔 공장에서 만든 신선한 맥주도 마실수 있는 곳이다.

셔틀버스를 타는 곳은 역에서 내려 오른쪽 아치형 길을 쭉 가면

버스 로터리가 있는데..

어.. 이 가운데.. 동상에 뉘슈??

..

공장에서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로 약 10분을 달려 간다.

버스 타는데 뭐 확인하거나 그러지는 않더라. 그냥 기다리면 다 타슈.. 이런 버스였다.

공장에 도착하자 안내 언니가 버스에 탑승을 하고

안내 및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식음 불가.

그러니 로비에 산토리 천연수 워터서버가 있으니 거기서 물 한잔 마시면 이후에는 개인지참 음료수는 마시지 말 것.

녹음 불가 영상 촬영 불가

녹음이 되는 영상은 촬영이 불가하니 사진만 가능하다.

사진은 얼마든지 가능하며 연사도 좋다고 하신다.

접수하면서 한국어 전단지도 있다고 해서

한국어로 받았고 음성 가이드도 있는데 이어폰은 대여해주고 어플을 깔아야 한다고 했다.

.. 그냥 음성 가이드 없이 일본어로 듣는다.

산토리 천연수를 다 마신 후에 바로 투어시작인데

엘베를 타고 3층으로 이동하여 간단한 영상 시청부터 시작한다.

대충 기업 이미지 사원의 열정 등등의 영상을 간단하게 시청하고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 천연수를 얻게되는 과정등을 듣는다.

여기서 맥주의 재료가 되는 깨끗한 물과 맥아 홉을 안내해주는데

물론 엄선된 재료..라고

여기에 쓰이는 맥주보리..를 먹어보라고 해서..

이만큼이나 준다. 입 안에 다 털어넣는데

생쌀..

쌀겨가 꺼끌꺼끌 했지만.. .. 다 먹음. (식이섬유)

그리고 맥주에 들어가는 홉을 안내해주는데

유럽산이란다. 생산자 관리를 하고 전용 선박으로 수입을 한다고..

홉은 맛이 별로라 맛은 못 보고

냄새만 보라는데... 큭.으윽..

강하게 찌르는 향..

이제 본격적인 제조 공장을 둘러보게 되는데

공장이 보이는 2층 통유리가

조명이 꺼지니 동영상 스크린으로 변한다. 여기서 사람들이 다들 오오오.. 하게 된다. ㅎ

공장 내부는 제조 공정상 온도가 높아 실외 온도와 비슷  36도??의 날씨..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 있다가 공장에 들어서니 따땃..한 온도에 다들 후딱 보고 나가자 싶은 마음이다.

이후 맥주를 발효하는 곳도 안내를 받아

전체적인 맥주 제조 과정을 본다

맥주를 저장하는 탱크는 엄청 커서

사람이 지나다닐 정도의 커다란 드럼통이다.

아까 보았던 제조 공장과 다르게 온도는 저온으로 관리된다고 한다.

그리고 꺠끗하게 여과기에서 거르는데

필터가 꽤 촘촘하다.

다 걸러진 맥주는 완성이라고 볼 수 있는데

품질을 위해 맛과 향이 일정해야 하기에 연구원들이 관능검사를 하는데

관능검사는 사람의 오감을 이용한 테스트인데

맛. 향, 목넘김, 탄산의 강도 등을 테스트하는 것.

그걸 이 vR 기계로 보는데

상하좌우 움직이며 연구실 안의 관능검사를 관람하는데 이거 재미있네 ㅎㅎㅎ

 

포장 공정을 본 후에야

30분간의 맥주 타임.

1000엔 내고 온 투어에 3잔 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첫잔은 모두와 함께

간빠이 하고 마시고

두번째 잔은 맥주 거품위에 그림을 올리는 카미아와를 받아온다.

위 그림에서 고를수 있는데..

왜 D 하트를 골랐을까..

거품위에 예쁜 그림이 올라간다. ^^

전문점에서는 원하는 그림이 있으면 만들어서 넣어준다는데.

그 라뗴 만드는 기계 같은 구조일까??

 

마지막잔은 맥주 서버에서 맥주를 따라보는 체험도 있는데..

대부분 그 맥주 따르는 레버는 익숙한디.. 직원이 따라다니면서

맥주 레버를 당기는 손님이 있으면 잘한다고 박수를 막 쳐주니... 뻘쭘..

 

그렇게 30분간의 시음 시간을 마무리 하고

기념품샵에서 과자 몇개를 눈치보며 좀. 사고.. (사달라는... 분위기..의 안내언니의 간절함에 ^^)

올떄 탔던 셔틀을 타고 역에 도착..

90분간의 체험.

맛있는 맥주로 마무리하고

알딸딸 한 상태로 전철을 타고 오면서 행복했... 따.

산토리 맥주 공장 견학 예약 신청 오픈

 

산토리 맥주 공장 견학 예약 신청 오픈

머리속에 놀러갈 생각이 가득하다.예전에 알아보고.. 예약을 넣으려 헀는데 주말... 모든 예약이 풀로 차있다. 맥주 공장 견학일 뿐인데..예약이 치열하다.매달 1일 그 공장 견학 일정이 오픈이

fumikaw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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