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루시마의 선착장에서 보게 되는 이 빨간 경고문
일단 주의사항이 있어도 쌩 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곳의 주의 사항은 잘 읽어 봐야 한다.
물론 배를 타고 오면서도 배 선원이 알려준다.
이 왕복선은 몇 분 간격으로 운행 되며
마지막 배는 몇 시..니까 그 전에 모두 정리하고 선착장에 나와라.......
사루시마는 무인도이고 숙박 야영 노숙이 금지된 곳이니
반드시 돌아오라.
만약에 최종 선박을 놓쳤다면 구조선을 보내는데
유료야.!
아래 주의사항에 써있다.
웰컴센터 오른쪽에 긴급 경고등 스위치를 눌러. 여기랑 저기에 전화를 해라.
특별 편으로 데리러 간다. 하지만 공짜는 아니야...............
일단 납득은 하지만
뭐 섬 안에서 잠깐 자고 와도 되지 않아?? 랄 수도 있지만
공원 운영 방침 상의 문제이기도 하고
또 여러 도시전설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
모기 때문에 못살거다.
모기밥이 되는 아주 무서운 결말..이 하나.
두번째는
사루시마에서 식수는 자판기 물 뿐이며
화장실 손 씻는 물도 음용은 불가한 물이라
배 떠나고 남으면 전력이 어찌 될지 모르고
자판기도 사용 못한다면 물도 없다는 것.
세번째는
그 섬이.. 원래 전쟁 요새다.
밤이 되면..
그.......게
보여요~~
~~~?
. 전쟁중에 사라지신 분들을 만 날 수 있다는 점.
또 하나의 미스테리..
한 번은 사루시마에서 야간에 불이 났다고 한다.
불이 나서 야간 해상 소방대가 출동해서 불을 끄긴 했는데
화재 원인 미상. 원인 불명.
.
암튼 뭔가 쫌.. 기부니가 별로인 듯..
마지막으로 이건 팩트인데
유령도 모기도.. 이것 보다는 안 무서울 듯.
..
아까 모시러 갑니다.했고..
사루시마에 왕복 배편 요금은 공원 입장료 포함해서 2000엔.
막 배 놓친 고객님은 좀 더.. 특별하니까..얼마나.. 더 내야 하려나?? 두근두근..
..
들은 이야기로..
배를 놓치면
40만엔의 픽업료............
대부분 일본 직장인 월급이 20만에서 30만 언저리...
더 잘 버는 사람은 뭐.. 한 달 월급...이라 생각 하고..
구조비용으로 지불 할 수 밖에..
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40만엔의 가치가 있을거라고 한다.
차라리 40내고 돌아와.!
모기나 유령이나 픽업 선박료나..
어느쪽이든 데미지가 크긴 하지만..
사람 없는 곳에 혼자..는 무섭잖아.
또 공원 관계자에게 물어보면
이렇게 마지막 배를 놓치고 특별 편으로 배웅을 나가는 일이
1년에 한.. 두?번? 있을까 말까이고
대부분 일본인은 없고
일본어를 이해 못한 외국 국적의 관광객이
좀 더 놀아야지.. 하다가.. 생기는 일이 있다고.. 한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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