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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모여 떠드는 중에
어쩌다 조상 없는 사람 이야기가 나오고
그러다 내가 예전에... 버스에서 있던 일을 말했다.
시외버스 타고 오는데 중간 정류장에서 대학생 3명이 타서 내 뒤에 앉았고
여자애가
우리 엄마 요리 못해서 추석 음식 너무 맛 없어..
2번째 남자 아이가
우리집도 그래 그래서 다 큰집에서 해..
그러자 3번째 아이가.
난 엄마 없어. 나 보육원 출신이야..
.............
갑자기.. 버스안의 공기가.. 무거워졌다.
허.............업.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하니..
큰 조카가
그러네.. 부모 없는 사람도 있고..헐.
그러더니 올케 팔뚝을 감싸며
"엄마.. 나 버리지 않고 키워줘서 고마워...!!~~"
그 말을 들은 또다른 엄마인 우리 언니.
"어우~~... 키워줘서 고맙데에~~"
그러네..
모든 부모들이 듣고 싶은 그런 말이 아닐지...
애들이 다 크면..
반대인가??
애들이 엄마 안 버리고 같이 살아줘서 고마워..가 되는거인가?? 몰겟지만..
.. 그 이야기 중에 올케 언니가.. 하는 말.
너는 아직도 주제 파악이 안되냐??
너.. 가 어떤 아이인지 몰라? 널 버리면 우리 어떻게 되는지??????????
//
그렇다 그 아이는 우리집 1호라.. 애지중지..
기침이라도 하면 오빠 부부가 혼났다.
그런 아이.. 땅에 발이 닿을까.. 손에 물이 묻을까.. 곱게 키웠는데
그런 애를 버리면..??
너네 아빠도..(우리 오빠).. 어디다 버려버릴거야..아마도......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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