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꽁치의 뼈와 살을 바르다

by 후까 2024. 10. 9.
반응형


가까운 오리진 벤토. 도시락만 전문하는 곳인데 때때로 계절 메뉴가 나온다.

이번엔 꽁치

꽁치 도시락 550엔.

꽁치 한 마리.. 너무 길어서 반을 뚝..잘라서 도시락 통에 넣는다.

나머지 반찬이라고는 단무지와 갈은 무 달걀말이가 끝이다.

그리고 이 꽁치의 뼈와살을 발라 먹는다.!!

 

일본은 채소는 없는데 밥이 너어~~무 많아서.

일단 밥 반을 던다.

 

본격.. 꽁치 해체 작업~ 시.작.

대가리쪽 부터 뼈를 발라본다.

꽁치 하면 내장의 씁쓸한 맛으로 먹는데.. 잔뼈가 너어무 많아...

 

꽁치의 단점은 뼈.

잔뼈가 쉴새 없이 나온다.

 

때문에 양손이 바쁘다 젓가락으로 뼈 바르고

젓가락에 붙은 고기에 붙은 잔뼈를 왼손으로 골라낸다.

티슈도 많이 쓰게 되고 ㅠ

상체를 대가리만 남기고 싹 바른 후...
이제 하체 할 시간이야..

 

또 손가락을 써서 꼬리를 잡고

배 쪽으로 젓가락을 넣어 반으로 갈라놓는다.

그리고 척추를 ....

.. 척추교체.. (내가 필요한데.. 이 뼈는 너무 약하네..)

하체 또한 수 많은 잔뼈를 왼손가락에 가득가득 잡아 빼며

뼈와 살을 발라먹는다.

 

그리고 깨끗하게 뼈와 대가리만 남은 도시락에

왜?? 뿌듯할까..

//

 

식사 후 평가.
왼손.. 냄새나 서 밥 먹고 양치보다
손가락을 칫솔로 씻고 싶당.

손가락이

나야 꽁치!!를 외치고 있는뎅//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 쿠팡 파트너스 이용과 응원하기 후원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