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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오리진 벤토. 도시락만 전문하는 곳인데 때때로 계절 메뉴가 나온다.
이번엔 꽁치
꽁치 도시락 550엔.
꽁치 한 마리.. 너무 길어서 반을 뚝..잘라서 도시락 통에 넣는다.
나머지 반찬이라고는 단무지와 갈은 무 달걀말이가 끝이다.
그리고 이 꽁치의 뼈와살을 발라 먹는다.!!
일본은 채소는 없는데 밥이 너어~~무 많아서.
일단 밥 반을 던다.
본격.. 꽁치 해체 작업~ 시.작.
대가리쪽 부터 뼈를 발라본다.
꽁치 하면 내장의 씁쓸한 맛으로 먹는데.. 잔뼈가 너어무 많아...
꽁치의 단점은 뼈.
잔뼈가 쉴새 없이 나온다.
때문에 양손이 바쁘다 젓가락으로 뼈 바르고
젓가락에 붙은 고기에 붙은 잔뼈를 왼손으로 골라낸다.
티슈도 많이 쓰게 되고 ㅠ
상체를 대가리만 남기고 싹 바른 후...
이제 하체 할 시간이야..
또 손가락을 써서 꼬리를 잡고
배 쪽으로 젓가락을 넣어 반으로 갈라놓는다.
그리고 척추를 ....
.. 척추교체.. (내가 필요한데.. 이 뼈는 너무 약하네..)
하체 또한 수 많은 잔뼈를 왼손가락에 가득가득 잡아 빼며
뼈와 살을 발라먹는다.
그리고 깨끗하게 뼈와 대가리만 남은 도시락에
왜?? 뿌듯할까..
//
식사 후 평가.
왼손.. 냄새나 서 밥 먹고 양치보다
손가락을 칫솔로 씻고 싶당.
손가락이
나야 꽁치!!를 외치고 있는뎅//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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