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되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도시 분위기를 바꾸고..
그와 동시에 설날 분위기로 장식을 하기도 한다.
커다란 트럭에 대나무가 가득한데..
이 작업으로 인부들이 매우 바쁜 시기이기도 하다.
이 대나무를 어디다 쓰냐면..
신사 토리이에도 장식하고
어느 집 대문에도 장식하고
여기저기 장식을 하는 일본의 연말 풍경이다.
그리고 살짝 찬바람 불면
제주도 출신인 나는..
혈중 미깡 농도가 떨어진다..
허나.. 제주도민은
귤을
사지
않아.................
귤을 왜 사먹어?? 눈 떠보면 집 앞에 귤 놓고 가는 일가친척친구아느사람모르는사람 등등이
밀감 뿐 아니라 키위 고구마 감자 양파..
매번 대문앞에 키우지도 않는 과일과 농작물이 매일매일 자라났었다.
그래서 어릴때 부터 항상 귤로 수분을 채웠던지라
제주도민에게는 혈중 미깡농도가 유지가 되어야 하는데
일본에 사는 ... 제주도 사람은 이 시기에 혈중미깡농도치가 팍 떨어지는 것..
그래서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하고 만다.
귤을 산다.
귤을 사?? 응 귤을 사..
..ㅜㅜ
그것도 혼자 먹는데 10키로 상자로 사..
..
그래서 미깡농도를 충족하고
충분히 쌓아둔 밀감은 지돈지산임에도
제주도에서 하던 대로 행동한다
귤 하나도 아까운데 나눔으로 이어진다.
택배 형아, 우버 배달원, 회사에 굴려굴려 나누고
아는 친구들에게도 보내보내..
내가 키운 귤도 아니면서..
지금까지 제주에서 받아왔던 사랑에는 못미치지만
여기서도 계속 나누고 있다.
모두.. 겨울에..
귤 없이 미치게 만들어버릴테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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