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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패키지 여행의 단점.. 부실한 식사는 한국인을 화나게 해.

by 후까 2025.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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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투어하면 대부분 정해진 토산품점이나 약을 파는 곳을 방문하거나..
중국 여행 하면 꼭 패키지.. 일정 중에 엉뚱한 곳에 가기도 한다.

약방. 같은데..

일본이라고 다를까 싶지만.. 여기도 연결된 무언가가 있는 듯 하다.

 

버스에 타서 이동 중. 가이드가

여러분 오늘 식사를 준비할테니 보내드린 내용 보시고 메뉴 알려주세요.. 라고 한다.

모두의 라인 (Line), 혹은 카카오 같은 메신저에 연결해서

메뉴를 보내고 그 중에 고르라고 했다.

 

모든 식사는 1500엔

현금으로 따로 지불해야 했다.

 

 

혹시몰라 빵을 지참해서 가긴 했는데..

다같이 먹자고 하니..

 

우나기돈부리를 부탁을 했고...

오전 일정을 마친 후... 식당으로 이동 했다.

가와구치코 근처의 단체 이용 전문 식당

미리 주문한 덕에 미리 테이블 세팅이 되어있었다.

내 지정석으로 이동했고

우나기... 돈부리... 뚜껑이 덮혀있다.

밥이.. 따로인가??

식었네

//

미리 준비한 탓에 밥이 식었구나.. 이건 어쩔수 없구나.. 싶은 것..

 

그래서 조심조심 돈부리 뚜껑을 열었는데..

헉..

어?

고..기가.

쩍어요..

뭐야

고기가 적어서.. 급.. 마음이 짜게 식는다

..

이.. 이게 1500엔.

씌봉.

 

 

밥.. 밥을 왜 더줘~~

고기를 더 주란 말이여..

많이 먹는 사람은 아니니 조금씩

고기를 아끼며 먹는다. ㅠㅠ

밥이 왜 나온거지? 이상하다 이상하다 싶었고

앞에 앉았던 아저씨.. 식판을 보니

아저씨는 국..이 있는데 나는 국이 없네......

 

혹시 나 국 안준건가?? 싶어서 직원에게 물었더니..

국 없쒀

국 없쒀

 

직원도 외쿡인인.. 수상한 가게..

말이 통하지 않는다.

 

말이 안 통하니... 더이상 물어보기도 싫은 것 ㅠㅠ

 

우리가 탄 버스 외에도 다른 비슷한 버스가 주차장에 들어오는 걸 보니

이 식당은 여행사 전용 식당이구나..를 딱.. 느꼈다.

 

갑자기.. ㅋ

수학여행 생각이 났다.

어딜 가든지... 숙소의 식사는 너무나 부실했던 기억. ㅎㅎ

 

 

밥을 다 먹고 다른 사람들의 식사가 끝날 때 까지 밖에서 방황하는데...

여기도 경치가 좋네...

히카와 시계점의 후지산 뷰는 실패했지만

식당 앞 뷰가 좋아서..

밥이 적었던 .. 아니 고기가 적었던 분노가 싹.. 사라진다.

역시 사람은 좋은 경치 좋은 것을 봐야 마음이 깨끗해지나봐..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나도 맨날 제주도 바다보고 한라산 보며 살았는데??!!

거기서는 안 그러던디.... ㅋ

 

자기가 사는 환경에 따라 다른가..

역시 사람은 비슷한 환경도 좋은 환경도 비교하면서 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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