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버스투어 시리즈 3번째 관광지는
세계유산 오시노핫카이. 忍野八海
후지산의 눈 녹은 물로 만들어진 연못이 있는 곳인데
그 스위스 어느... 나라처럼 연못물이 깨끗하다 못해 투명투명해서
8미터 아래 바닥까지도 깨에에에끗하게 보이는 곳이다.
버스 가이드의 깃발을 따라서
줄줄이 이동을 하면. 그 유명한 장소로 이동을 한다.
이동하면서 보이는 고소한 냄새..
주변 먹거리 장터가 더 눈길을 끈다.
가는 길에 이어지는 물길이 이미 깨끗함을 보여준다.
후지산에 눈이 녹은 물이 흐른다고 한다.
점점 더 가까워지는 중..
점점 더 깨끗해지는 물..
주의문에 한글로도 동전 던지지 말라고 적어져 있다.
아마도 물이 오염될까 봐 그런가 보다.
반짝반짝 빛나는 물..
이거.. 그 스위스 어디랑 비슷해 보이는데...
맑다 못해 투명투명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게 너무 예쁘다.
맑디맑은 연못, 오시노핫카이
가장 유명한 연못은 이 연못을 감싸고 한가운데 있다..
그곳까지 가려면
반드시 가운데 상가를 지나가야 했다.
쿠사모찌의 유혹
상가 안으로 들어가는 길.
입구에 걸린 쿠사모찌라는 간판.
가이드가 다 보고 버스에 돌아오면 쿠사모찌를 나눠준다고 했다.
.
쿠사모찌..
어떤 맛일까??
쿠사는 풀이고 모찌는 떡인데..
쿠사모찌 가게를 살펴보니 노릇 굽고 있었다.
어떤 맛일까?? 궁금해...
맑은 물과 음용수
연못의 맑은 물..
여기저기 후지산 눈 녹은 맑은 물이라며 음용수가 콸콸콸이다.
이곳에서 떨어지는 낙수를 받아 마실 수 있다.
페트병이 없으면 200엔에 구매 가능하다.
마셔보니.. 차가운 물이라 정신이 확 깨는 차가움..
.. 익숙한 삼다수의 맛이 나네...
화산 지역의 물은 비슷한 건가? (내가 물 맛을 알어?????????????)
떠마시라고 국자도 있었다.
한눈에 보이는 신비로운 연못
이 통로를 지나 가운데 연못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돈을 던지면 벌금이 천엔이라는 주의문..
그리고..
이 연못을 보고 함성을 지른다.
꼬아아악..
머이고 머이고..
엄청 깨끗한 연못에
노란 잉어가.. 하늘하늘 날고 있다.
수심 8미터라고 적혀있는데
그 바닥까지 다 보여!! 하늘에 구름 떠가는 것도 보이고..
그 펜스 주위에 구경하는 사람들 얼굴도 다 비치는 거울 같은 공간..
너무 깨끗해서 말이 안 나오는...
잠깐 흐렸다가 햇빛이 쨍하고 비치면
다시금 바닥까지 맑아지는 빛의 신비로움을 느낀다.
햇빛에 더 투명해지는 연못..
너무 예쁘다..
하늘색 바닥색과 노란 잉어의 움직임이
이건 그림인가?? 싶을 정도로 예쁜 색으로 계속 쳐다보게 한다.
주변에 맛집들과 물레방아 조형까지
저 멀리 후지산도 보이는 멋진 풍경이었다.
주변 풍경과 후지산의 물줄기
옆으로 가면 후지산 조형물 아래
후지산의 눈 녹은 물이라며 폭포처럼 물이 쏳아져 나오고
그 아래 잉어들이 가득한데
얘네들 이 차가운 물.. 춥지 않으려나? 싶은 생각이 이제야 드는데...
쿠사모찌의 정체
여기저기 맛집에서 날 오라 하여도
가이드가 쿠사모찌를 사준다고 해서.. 모두 패스.
그리고 버스에 돌아와 쿠사모찌를 받았다.
어떤 맛일까??
어떤 맛일까?
자리에 앉아 쿠사모찌를 한 입 베어무니..
안에 달콤한 단팥이 들어있다.
익숙한 초록의 맛.
쑥떡이었다.
연못의 맑은 물처럼,
투어를 통해 경험한 맑고 깨끗한 풍경들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
역시 세계 유산..
엄마들이 좋아할 풍경이라 기회가 되면 엄마 데리고 오고 싶긴 한데...
오시노핫카이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은 잊을 수 없는 여행의 한 장면이 될 것이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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